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5:8)

다윗은 삶을 시로 썼다. 누구보다도 고난과 환난을 많이 당하였다. 오늘 본문의 시는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들이 이간질을 하며 거짓 증거로 인한 아픔이다.

지난 주 설교를 통하여 아히도벨이 누구인지를 알았다. 사랑하는 아내 밧세바의 할아버지이며 다윗의 가까운 친구였다. 아히도벨 뿐만 아니라 신하들 가운데도 다윗을 배신하였다.

사람은 감정에 민감하다. 늘 가까이 하였던 사람이 어느 날 배신을 하고 적군의 편에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우리들이 흔히 하는 말로 속이 뒤집힌다고 한다.

다윗 역시도 사람의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이 문제에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는 나라의 왕으로서 군대와 권력을 쥐고 있다. 보복을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다윗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 후대의 신자들에게 교훈을 전하고 있다. 그는 보복의 감정 처리를 매일 새벽 기도로 해결하였다. 새벽 제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다가 부르짖었다.

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그들이 주를 배역함이니이다”(5:10) 그리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정죄하셨다고 한다.

왜 하나님이 아히도벨을 정죄하였을까요? 여러분! 사람에게 거짓말하고 대적한 것이 하나님께 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고 미워하는 것이 하나님께 하는 것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돌판에 써서 십계명으로 주셨다. 그런데 그 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불순종의 죄를 범하는 것이다. 

다윗은 속이 뒤집힐 정도로 감정이 상했지만 모든 판단과 심판을 하나님께 맡겼다. 그리하였더니 정죄하시고 부끄러움을 갖게 하여 아히도벨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이웃의 형제나 자매를 내 마음대로 판단을 하고 거짓 증거를 하는 것은 심각한 죄가 됩니다.

여러분이 마음으로 판단하는 자체가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계명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계명에 불순종한 자가 된 것입니다.

불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에게나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10:44-45)

주님은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자를 택하셔서 그의 몸된 교회에 덕을 세우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제는 수준이 높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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