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4:2) 

시편 4편의 내용은 다윗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무슨 이야기가 하면 권력자를 따라 다니며 아부하고 거짓에 입맞춤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의를 따르라고 권고한다.

사람들은 돈과 명예와 권력을 좋아한다. 이것을 이루는 과정에서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이루려 앞서가고, 어떤 사람들은 권력자 밑에서 이루려 한다.

그런데 고난과 환난이 오면 권력자를 따르던 사람들은 쉽게 배신을 한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오늘 말씀이 전개 된다. 다윗에게는 모사가 있었다. 왕에게 지혜로운 꾀를 내주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밧세바의 할아버지인데, 이름은 아히도벨이다. 그리고 다윗의 친구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민심이 압살롬에게로 넘어 왔다. 그래서 압살롬은 다윗 왕에게 하나님께 서원한 것이 있어서 헤브론에 가겠다고 한다. 왕이 허락을 하여 헤브론으로 향하는데 신하 이백 명이 함께 한다. 

압살롬은 헤브론에서 왕위에 오르기 위한 계략을 세웠는데, 그곳에 아히도벨이 함께 한다. 그는 다윗 왕이 곧 왕좌에서 물러나게 됨으로 인하여 새로운 왕으로 압살롬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합류한 것이다.

그는 압살롬의 모사가 되기로 결정을 했으므로 다윗을 왕좌에서 몰아내고 죽이는데 적극적인 계략을 내놓는다. 만일 다윗 왕에서 반역하는 일이 중간에 포기하게 되면 아히도벨은 배반의 죄를 받게 된다.

그래서 압살롬이 중간에 포기하지 못하도록 그의 아버지 다윗 왕의 후궁들을 대낮에 동침을 하게 한다. 그리고 왕궁의 옥상에서 아버지의 후궁들을 범한다.

다윗은 아들의 갑작스러운 반역으로 인하여 피난길에 오른다. 아히도벨은 다윗 왕을 죽이기 위하여 압살롬에게 군사 만 이천 명을 달라 한다. 그러나 다윗 왕의 친구인 후새가 그 전략은 좋지 못하다고 하자 압살롬은 후새의 말을 따른다.

그러자 아히도벨은 자기의 계략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집으로 간다. 그는 집에 도착하여 집안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자살을 한다.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거짓을 따른 자의 결말이다. 다윗은 이러한 자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의 의를 따르라고 권고하고 있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얻어야 할 교훈이 있습니다.

신자는 어떠한 고난과 환난이 다가 오더라도 하나님의 의의 길을 가라는 것입니다.

압살롬의 계획은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하여 거짓 행위를 시작합니다.

거짓을 행하는 자를 따라서 아부를 하다가 스스로 죽은 자가 아히도벨입니다.

여러분! 이 광경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아부하며 거짓에 입맞춤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거짓이 점점 부풀어져서 온 사방에 드러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살던 동네를 떠나거나, 다니던 교회를 떠나는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참 신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어떠한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지만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것을 늘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기도나 고백 가운데도 하나님을 위하여, 교회를 위한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것을 챙기기 위한 거짓은 결단코 성취될 수 없습니다.

특히 아부를 하거나 거짓에 입 맞추는 자가 되면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없는 자가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치명적인 죄가 된다는 것을 깨달으라고 본문의 말씀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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