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일곱째 날은 안식일인즉 그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



기독교가 세상 속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것은 거룩함이다. 그런데 기독교가 세상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 함께 봉사의 일이나, 행사를 같이 하게 되는데, 세상이 우리에게 요구한 것이 주님의 날인 주일을 주장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인들도 그저 주일은 교회에 참석하는 날 정도로 이해를 하고 있다.
 
구약의 율법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에게 받은 명령을 돌판에 새기어 잊지 말고 지키라고 하였다. 그러나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신 것은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시기 전에 먼저 만나를 내려 주실 때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을 거룩하게 지킬 수 있도록 육일이 되는 날에는 안식날의 것까지 내려 주셨다. 안식일에는 먹는 문제로 인하여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래서 그 날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 말씀을 따르게 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분명하게 다른 것이 나타나는 날이 안식일이 된다. 안식일에 우리가 지켜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안식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것은 거룩함을 명령하신 분의 명령을 순종함이 외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은 입술의 고백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기에, 구체적으로 금하여야 할 사항들을 명령하셨다.
 
오늘날의 우리의 거룩함이 어디에서 나타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거창한 입술의 고백이나 감격에 벅찬 감정의 눈물이 아니라,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을 지켜서 나타내야 한다. 거룩함이라는 것은 더 적극적인 마음과 몸이 함께하는 것을 말한다. 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리고 봉사의 일도 하며, 성경공부도 하며, 전도나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심방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전도지들고 전도한다 하면서 상식을 무시하는 무례함으로 복음을 외치지 말고, 먼저 예의범절을 지키는 실력을 먼저 키워야 한다. 타국에 있는 이방사람들을 전도하여야 하며, 사랑으로 그들을 용서하여야 한다고 호들갑 떨지 말고, 먼저 가정의 식구들을 전도하고 내 남편, 내 아내를 그와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여야 할 것이다.
 
내 남편, 내 아내, 내 자식을 들은 돌보지도 않으면서 외치는 잘못으로 인하여 내 가족들도 인정하지 않는 종교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런 무례함으로 인하여 기독교 교인의 수는 감소가 되고 있고, 오히려 전도의 대상이라고 생각을 하는 이슬람 교인들의 수는 계속적으로 증가가 되는 현상을 초래하여, 전도의 대상 지역이 중동지방이 아닌, 한국에 있는 이슬람교도들이 되어야 하는 형편이 되었다.
 
다른 종교를 이해하는 일이 먼저라고 가르치는 자들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자하심과 자비와 긍휼을 알면 모든 사람에게 관대하며 관용을 베풀 수 있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야 한다. 이것은 죄에 죽었던 자들에게 빛으로 오신 것에 기초가 된다. 이것은 조건과 이유가 없이 일방적인 사랑이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서 우리의 가정 안에서 거룩함을 지키며, 사랑을 나누고, 자비와 긍휼을 베푸는 삶을 산다면, 이런 삶 자체가 전도요, 선교인 것이다.
 
기독교 교인들 가운데에서 부부가 갈라서고 자녀의 교육을 실패하여 부모에게 반항하는 탕자와 같은 아이들이 생겨나고, 믿음을 가졌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이용하는 자들로 인하여 기독교는 스스로 자멸의 길로 가게 되었다. 또 남들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소리로 기도를 하여 이웃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기가 마치 신령한 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기독교 안은 계속 어지럽다.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 이외에 다른 것으로는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는 자들이 너무도 많다.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서 지켜야 할 거룩한 내용들을 지키므로 인정을 받아야 하고, 거룩함을 인정하는 수준 있는 기독교가 되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였을 때에는, 그들에게는 안식할 수 있는 쉬는 날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으로서 자유인이 되어서 누릴 수 있는 안식이다. 그러므로 안식을 누리는 자는 자유인이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누리는 자가 된 것이다. 오늘날에도 돈에 노예가 된 사람들은 돈과 함께 친구가 되어서 주일날에도 사업을 한다. 이것이 바로 돈의 노예가 되어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안식을 거룩히 지키는 자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의미를 아는 자이다.
 
엿새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일곱째 날은 안식일인즉 그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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