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요즘은 도덕과 윤리의 가치관이 변하여 자기가 자기를 공인이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소위 TV에 등장하는 아이돌 그룹의 청년들도 그렇게 말한다. 연예인들도 자신들이 공인이라 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그런데 일부의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언론에 밝혀지는 내용을 보면, 참 딱하다 못해 안쓰럽기 짝이 없다. 금방 탄로가 나는 거짓말을 너무 뻔뻔스럽게 하고, 혼전 임신은 혼수용품이라 하여 오히려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토크 쇼라 하여 출연자들이 자신들의 지난날에 경험하였던 일들을 자랑삼아서 막말을 쏟아 놓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방송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는 더 인기가 있다. 어떤 연속극은 현실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스토리로 허망한 생각을 유발하게 하는 실체가 없는 상황극을 연출하고 있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것들은 허망한 것들이라고 한다. 허망하다는 것은 목표가 없음을 말한다. 그들이 나와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각색하여 사람들을 웃기었지만 그 뒷맛은 씁쓸하다.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의 줄거리는 방탕과 방황의 삶의 내용이며 부도덕한 이야기로 시간을 채우는데, 단지 시청률을 높여서 광고주를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결국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는 부도덕한 이야기의 내용으로도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작자들은 방송은 단지 재미로만 제작을 하지 그것으로 인한 영향에는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스스로 공인이라 하는 사람들이 방송에 나와서 많은 말들을 하지만, 그들의 자랑은 어두움 가운데 있었던 것으로 허망하고 방탕한 삶의 내용을 전하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이와 같은 것들을 행하는 자는 아버지가 없는 이방인이 하는 것이라 한다. 하늘에 아버지를 아는 자에게는 어두움 가운데 있었던 일들이 부끄러움이요, 창피한 것이어서 옛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각하는 것조차 싫어한다.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자들의 자랑은 어린 나이에 벌써 가출을 하고, 중고등학교를 중퇴한 이야기, 많은 이성을 사귀며 혼전 동거하였던 이야기, 술을 얼마나 많아 마셨으며 주정을 부린 이야기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TV를 바보상자라고 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유익이 없으며 실체가 아닌 공상이나 추상적인 상상을 많이 하게 되며, 어떤 경우에는 범죄를 모방하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TV를 금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어른들이 소위 막장 드라마라는 것을 아주 즐기고 있다. 이것은 실체의 내용을 근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 속에 상상을 하는 아주 저질스러운 스토리이다. 만일 드라마의 내용처럼 그런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아마 비 인륜적인 사람들이라 하여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아야 하거나, 아주 멀리 떠나가 살아야 할 정도로 비난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신자라고 하면서 이렇게 허망한 것을 바라보며 재미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생명의 시간을 방탕하는 것이 된다. 인간에게는 제한된 시간이 있는데, 그 제한된 시간을 목표와 방향을 정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성경의 교훈이다. 그런데 목표도 없이 허망한 것을 바라본다면 아직도 옛사람의 풍습을 좇는 것이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서 사는 사람들은 오늘도 모여서 밤을 지새우며 많은 양의 술을 마셨던 것이 자랑이요, 잘남이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의로움과 생명과 진리와 거룩함을 쫓아서 사는 사람들이므로 하늘의 것들을 생각하는 자들이다.
 
진정한 신자라면 허망함을 전하는 TV 속에 드라마도 거부하며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4: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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