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시대가 점점 미련한 마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한다. 그것에 대한 증거가 무신론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이다. 또한 교회 안에 있었던 교인들도 떠나고 있다. 그런 이유가 교회에 대한 실망이라 한다. 실망이라 함은 기대를 하는 것에 만족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모였던 사람들이다.
 
이러한 일들은 과거에도 많이 있었다. 미국장로 교회사를 살펴보면 1차 대각성부흥운동이 일어나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인하여 회심을 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교회가 필요하게 되어서 교회의 건물을 짓게 되었고, 또한 교회를 사역할 목회자가 갑자기 많은 수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신학교의 정규 수업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목사라는 직분을 받고 목회 현장으로 임하게 되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른 뒤에 신학의 기초 지식이 없었던 자들이 다른 교훈을 가르치기 시작하여서 이단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교회의 머리는 또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기에 진정한 교회는 망할 수가 없다. 교회가 망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망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 땅위에 많은 나라의 정권이 세워졌었지만 오랜 기간을 버틴 나라는 없지만, 오직 유일하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까지 지속이 되고 있다. 세상의 핍박과 풍파 속에서도 하나님의 나라의 모형인 교회는 망하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눈으로 보고 확인을 할 수 있다.
 
교회사의 역사를 통하여 보면 교회 안에서 바른 교훈을 가르치는 것 진리를 보전하며 지키며 전하는 교회는 건재하지만, 그러나 다른 교훈을 전하는 곳은 그들 안에서 서로 분쟁하여서 스스로 무너진다는 것이다.
 
커다란 교회의 숫자가 감소하므로 하나님의 나라에 타격을 가한다든가 힘을 잃는다는 논리는 성립이 되지 않는다. 또한 이 땅위에 교회가 지속적으로 보전이 될 수 있었던 것도 큰 교회를 통해서가 아니라, 알려지지 않았고 힘이 없어 보이는 교회를 통하여 지속이 되었다.
 
아무리 큰 교회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를 지금의 시대의 남은 자들에게 보여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하심은 이 땅에 있는 죄인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이다. 구원받은 자들을 모아서 커다란 집단을 이루고 국가를 대항하는 단체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또한 이 땅에 영토를 확보하여 기독교 국가를 세우려는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죄에서 구원을 얻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을 누리게 살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 되는 것이다.
 
만일 힘이 있는 국가를 세우려 하셨다면 무덤에서 부활하셔서 제자들을 만나러 가시지 않고, 로마의 황제를 만나셔서 단판을 지셨을 것이다. 이런 것을 보아 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가를 먼저 확인을 하여야 한다. 교회는 목회자가 품은 야망을 펼치는 곳이 아니며, 자기의 하고 싶은 일과 자기의 명성을 알리는 곳이 아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영적인 곳이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하셨던 일들, 즉 죄에 대하여 죽으시고 죽음에 대하여 부활하신 것들이 신자들의 것이 되게 하는 곳이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라 함은 대표성을 띠게 되는 것으로, 머리가 한 것은 그 몸의 것도 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게 되면 그 몸의 지체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교회가 하여야할 주된 사역이며, 주된 임무이다.
 
그런데 지금의 교회는 문화공연장이 되었고, 영화관을 자랑하고, 출판사를 자랑하고, TV방송국을 소유한 것을 자랑하는 시대가 되어서 이와 같은 것들을 소유하지 않으면 신자들에게 외면을 당한다고 생각을 하여서 성도들의 귀한 헌금으로 앞 다투어서 경쟁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미 미국의 커다란 교회들이 바른 교훈을 전하지 않고 다른 것들에 한 눈을 팔다가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을 우리가 눈으로 보면서도, 오히려 그것을 따라 하기에 정신이 없다. 죄에 오염된 자들의 특징이 자기의 몸이 썩어들어 가는데도 감각이 없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은 죄인들을 구하려 하심이요,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되게 하기 위함이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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