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범죄하였기 때문이니라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우리나라 속담에 십 년의 세월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고 한다. 그런데 기독교 내부에서도 세상이 변하고 있으니 우리들도 변하여야 한다고 했던 적이 있다. 세상의 흐름에 뒤처지면 아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한 사람들에 의해서 세속적인 것들이 교회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한 동안은 경제학을 전공한 학사 출신의 목사나 의사 출신의 목사들이 인기가 있었다. 교회도 기업체처럼 성장과 부흥을 시키는 것이 능력이며 자랑이었고, 병들고 육신이 연약한 자들에게 건강세미나와 의학상식을 전하므로 교인들을 건강하게 살게 하자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인간의 선조인 아담의 타락 이후에 세상은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 인류가 해를 거듭할수록 문명의 발달로 인하여 인간에게 편리함과 안전한 사회적인 제도는 만들었지만, 아직도 인간이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생각과 대적을 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먼 옛날 바벨탑을 쌓아서 하나님과 비기려 하였던 사람들이 있었고, 약 일백 오십 년 전에는 인간을 하나님이 창조하였다는 창조설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자가 진화론을 주장함으로서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은 지금도 진화론을 따르고 가르치고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들의 속성은 자기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 하는 것이다. 결국은 하나님과 동등한 자리에 앉아서 영광을 차지하려는 자가 되려 한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세우신 질서와 법칙이 있다.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결혼이라는 제도를 만드셨는데,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은 남자끼리도 결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이라는 곳은 하나님이 없는 곳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라 하면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것 자체가 핍박과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세상은 육신의 모습으로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직도 목수 요셉의 아들로만 인정을 하는 곳이다.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전파하러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으로부터 엄청나게 핍박과 고통을 당하셨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도 많은 고통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고통과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 이 땅에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핍박을 하였던 세상은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들의 주장을 함으로서 아직도 변함이 없이 지속되고 있다.
 
세상은 우리들에게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즐기며 살라고 외치고 있다. 당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이것이 꼭 필요하다며 광고를 하는데, 그 물건이나 음료수를 마셔봤지만 더 욕심이 생기고 갈증만 더하게 한다. 유혹에 넘어 가면 자기만족과 자아도취의 세계로 깊숙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시편의 기자들의 기도와 감사 찬양의 시는 그들의 삶 속에서 겪었던 진실한 내용이다. 그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눈물이 음식이 되었지만 그래도 내 마음과 영혼이 향하였던 곳은 하나님의 자비와 인자하심을 바라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이것만이 거룩과 생명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자기의 삶과 생명에 스스로 주인이 되어서 자기의 생각대로 사는 사람을 성경에서는 여로보암의 길을 쫓았다고 한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불순종하면서 자기에게 어려운 일이 닥치면 분장을 하고 하나님 앞에 나가서 하나님의 능력을 도움 받으려 하였던 자였다. 그러므로 여로보암의 그와 같은 생각은 패망으로 가는 길이 되어서 후손에게 교훈의 본보기가 된 것이다.
 
우리들도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들로 살고 있지만 나중에 후손들에게 어떠한 본보기가 될 것인가를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도 여로보암과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범죄하였기 때문이니라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왕상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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