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아 - II



거룩하신 하나님은 거룩하신 자를 좋아한다. 또한 거룩한 뜻을 세우시기를 원하신다. 그 일을 담당할 자로 가정에 아버지들을 세우셨다. 그래서 아버지들은 거룩한 것을 지켜야 하는 자들이다. 가정에 아버지의 지위로 제사장의 역할을 하게 한다. 제사장은 자기의 죄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죄를 들고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하는 자들이다.

제사장들은 죄를 사함을 받게 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는 자들이다. 가정의 아버지는 가족들이 죄 가운데 거하지 않게 하고 죄가 가정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파수꾼의 사역도 감당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들을 창조하셨다. 먼저 아담을 지으시고 하와를 지으셨다. 돕는 배필이다. 아담이 홀로 지내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하와를 주신 것이다. 여기에서 홀로 지내는 것이란 아담이 혼자서 쓸쓸히 지냈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창조하신 것들 중에 하늘에 있는 것과 땅위에 있는 것, 바다 속에 있는 것을 주어 그것들의 특성에 따라 이름을 짓게 하셨다. 아담이 정한 것이 이름이 된 것이다. 아담은 동물이나 물고기나 공중의 새의 이름을 짓는데 특성을 연구하여 지은 것이다.

넙적한 물고기는 넙치가 되고, 까만색의 새는 까마귀이고, 코가 길어서 코끼리가 된 것이다. 아담은 이름 짓는 일에 열중한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의 이름 짓는 일을 하였고,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참을 하였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아담이 혼자 수고를 하니 하와를 주신 것이다. 이것이 남자와 여자를 한 몸으로 이루신 결혼의 제도이다.

남자와 여자의 결혼은 신비한 연합이다.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남자를 그리스도라 하고 여자를 교회라 하여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그리스도는 자기가 피흘려 죽으시고 세우신 것이 교회이다. 즉 교회는 스스로 생긴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생긴 것이다.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가 되심은 그의 몸에 생명을 공급하여 주고 거룩하게 함이다. 그리스도가 그 일을 감당하시듯이 남편이 그 일을 감당하라는 것이다. 가정에서 아내와 자식들에게 하여야 한다. 그러니 아내가 죄를 지으면 그 책임은 남편에게 있다. 남편은 죄로부터 자기의 몸을 깨끗이 하듯이 아내의 몸도 깨끗하게 하여야 한다. 아내를 영광의 자리로 구원의 영광에 참여 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래서 기독교의 결혼은 그리스도로 인하여 피차 복종하는 자리이다.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는 자리가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에게 순종함으로 인한 은혜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혼의 목적이다. 그리고 이 일에 책임이 남편에게 있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영광의 자리에 까지 안내하고 인도하는 것이다.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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