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다윗은 성품도 좋고 수금도 잘 타는 자로서 음악에도 재능이 있고 거기에다 용맹하기까지 한 인물 이였다. 그리고 삶에서도 풍족함과 풍성함을 누려본 자이고, 또한 여러 가지의 극한 상황을 겪은 자이다. 그가 인생 말년에 신앙을 고백한 내용은 우리들에게 좋은 교훈을 준다.

다윗의 시는 자기의 경험과 체험한 것을 근거로 시를 지은 것이다. 하나님을 이념적으로 사상적으로 적은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한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의 인생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좋았던 날도 많이 있었지만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 못해 쓰라린 날도 많이 있었다.

아내의 아버지인 장인이며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사울로부터 심한 공격을 받았고, 블레셋 왕 앞에서 침을 흘리며 미친척하였던 일도 있고, 전쟁터에서 장수로서 지휘관으로서의 삶도 있었고, 가족 간의 갈등으로 피난길에 오른 적도 있었다.

이와 같은 인생의 경험에서 다윗이 체험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구체적으로 표현을 한다. 먼저 하나님은 인자하시고 성실하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성실하게 지키시는 분이었다고 한다.

우리가 세탁소에 Y-Shirt를 맡기면서 상황이 급할 때에는 Same Day Services를 부탁할 때가 있다. 이것은 세탁물을 맡긴 날에 찾아갈 수 있음을 말한다. 다윗이 위급한 상황이 닥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 간구하는 날에 응답을 해 주셨다고 고백을 한다. 이것은 즉시 응답을 하여 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여러 신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도 주님을 찬송할 수 있다고 한다. 구약 속에 등장하는 전쟁은 신들의 전쟁이다. 각 나라들은 신의 이름으로 전쟁을 하였다. 다윗은 신들과의 전쟁에서 이미 주님이 승리하였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유다의 왕들을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을 확신하였다. 이미 자기에게 약속한대로 함께 하시고 보호하여 주셨음을 확인하였고 그 약속은 유대 후손들에게도 영원할 것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윗의 남은 날들도 주님이 지켜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하늘 높은 보좌에 앉아 계시지만 낮은 자와 교만한 자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순종하는 자와 자기 자랑을 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를 알고 있음을 말한다. 낮은 자들이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님이 손을 펴시고 원수들로부터 지켜 주시고 항상 보호와 인도는 물론이고 복을 내려주신다는 것이다.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그 인자하심에서 버림을 받지 않도록 해 달라는 간구이다. 하나님은 지속적으로 약속하신 것을 성실하게 이루어 가실 터인데, 그 은혜가 내게 계속 임하게 되도록 자기를 버리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우리도 다윗이 믿고 있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기도할 수 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창조된 나를 버리지 말라고 간구하여야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성실하게 지켜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택함을 받은 모든 자들이 누릴 수 있는 복이다.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시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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