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시애틀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린다는 것은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곳하면 커피가 유명하다. 왜 커피가 유명하냐 하면 비를 즐기기 위한 것이라 한다. 비가 계속적으로 내리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우중충한 날씨에 몸과 마음을 따습게 하기 위하여 뜨거워야 하고 퀴퀴한 냄새를 좋은 향으로 바꾸어야 하고 축 쳐져 있는 기분을 카페인을 마셔 약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일상의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늘 습관적으로 하던 일에 매여 있다면 때로는 무력감과 능률이 저하된다. 그래서 기분 전환을 위하여 각 자마다 여러 가지의 취미 활동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너무 치중을 하거나 빠지게 되면 오히려 자신의 몸을 해치고 하나님을 멀리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성경의 말씀을 보게 되면 먹고 마시는 일에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먹고 마시는 일은 가장 기초적인 일이고, 가장 많이 하는 일이다. 그런 일에도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니 다른 일에는 물론이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운전할 때에 유행가 가사를 따라 부르지만, 믿음을 가진 자들은 찬양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운전을 하면서도 기도의 시간이 되고,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우리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이 된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생의 시간을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에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되는 생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생명을 공급받지 못하는 자들은 마치 전기선이 끊어진 냉장고와 같다. 냉장고가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면 부패가 시작이 된다. 그리고 악취를 풍긴다. 인간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생명의 은혜가 끊긴 사람에게는 죽음의 냄새가 나는 것이다. 생명의 은혜가 있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이나 노래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자들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속임을 숨을 쉬듯이 하는 것이다.

또한 생명이 있는 자는 남에게도 생명을 공급하는 말을 한다. 그러나 생명이 없는 자는 다른 사람을 공격하고 분당을 짓는 일에 열심인 것이다. 사람이 말을 한다는 것은 사람 안에 담겨 있는 것들의 표현이다.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취미의 생활에서도 속사람이 새로워지고 강건해지는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 속사람이 강건하여지는데 필요한 휴식이 있고, 취미의 생활이 있는 것이다. 취미의 생활이 전부이다가 보면 속사람이 강건하여질 수 있는 은혜의 생명을 공급받는 시간이 부족하게 된다.

시애틀에 사는 사람들이 비오는 날을 즐기기 위하여 지혜를 동원하는 것 같이, 믿는 자가 믿음을 즐기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생각하여야 한다.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엡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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