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간 것이나, 신자들이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목적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저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곳은 가나안 부족이 살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 먼저 하여야 할 일이 가나안 땅에 있는 일곱 부족을 진멸하는 일이었다.

왜 가나안 일곱 부족을 진멸하라고 했는가? 저들로 인하여 악이 번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들은 약탈을 일삼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성품은 자비와 긍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아주 싫어하는 짓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악한 자들을 진멸하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익하다. 왜냐하면 그들을 진멸하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이 저들의 우상 신을 섬기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일곱 부족을 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은 진멸하기만 하면 된다. 즉 저들이 저항할 수 없도록 하나님이 하시면 이스라엘 군대는 진멸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에 반드시 따라야 한다. 왜냐하면 애굽에서 꺼냄을 받은 백성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꺼내 오실 때에 목적이 있었다. 이스라엘 민족을 거룩한 백성으로 제사장의 나라로 삼아서 세상 모든 나라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은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수가 많지 않고 힘의 세력이 없는 민족을 택하여 이루시는 것이다. 즉 약한 자를 택하시고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한다.

세상은 강한 자가 살 수 있는 곳이다.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남의 것을 빼앗은 것을 말한다. 그래서 무기가 필요하고 전쟁과 폭력이 필요하다. 그런 반면에 가나안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들을 지키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약속의 복이 천 대에 까지 이른다고 한다.

가나안 땅에는 많은 부족들이 살고 있다. 악을 번영하는 일곱 족속은 진멸을 하고, 다른 민족에게는 먼저 화친을 하라고 하였다. 즉 악을 행하는 족속은 죽이고 다른 족속에게는 하나님을 알게 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얻게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가나안 땅의 가운데에 이스라엘을 들여보내셨다.

오늘날 교회 안에 있는 신자들도 나가야할 방향과 목적을 모르고 있는 사람이 있다. 교회 안에 모여 서로 사랑하며 교제하며 봉사하는 일은 당연한 것이고, 세상을 향하여 나가야 하고 행하여야할 일이 있다. 세상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다. 나에게 임한 기이한 구원의 은혜를 전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힘이 없고 약하므로 인하여 택함을 받았듯이, 신자들도 죄의 종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에게 택함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택함을 받은 목적은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자로 세우기 위함이다. 그런데 택함을 받고도 가만히 앉아 있는 자는 한 달란트를 받고 땅에 묻은 자와 같은 것이다.

신자가 된 자들은 모든 악행을 진멸하여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품과 자비와 긍휼의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천대에 까지 이르는 복을 베푸신다. 그리고 축복의 통로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에 들여보낸 목적이다. 또한 우리가 교회 안에서 믿음을 생활을 하는 이유이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신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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