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다윗하면 용맹스런 자로 기억이 되고 있다. 그전에는 양을 치는 목동이었는데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하여 어린소년이지만 용감한 자이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적을 향하여 나아간 자이다. 또한 시편의 기록된 다윗의 시는 하나님을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속성을 아는 자인 것을 알 수가 있다.

다윗이 찬양하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전지한 분이시고, 어디든지 계시는 무소부재하신 분이며, 전능하신 능력으로 우주만물을 주관하고 계시고, 공의의 심판을 하시는 분이라 한다. 즉 하나님만이 가지고 계시는 속성을 찬양하고 있다.

그런데 다윗의 찬양 가운데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찬양하는데, 우리의 몸에 있는 장기들을 창조하실 때에, 그 필요를 알고 지으셨다는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장기들을 어머니의 태에 있을 때에 지으셨다고 한다. 그 얼마나 놀라운 찬양인가?

신자라고 하지만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고백은 서슴없이 고백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몸에 있는 것들에 대하여 세밀하게 고백을 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내 몸의 장기에 대해서 필요성이나 고마움에 대하여 깊은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깊이 생각을 하시고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다윗은 자신에 대한 깊은 생각이 있었던 자이다. 특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경험한 자이다. 그 구원의 은혜가 사건에서만 끝이 아니라 개인의 일상사와 온 몸으로 느낀 것이다. 자기의 몸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과 깊은 생각 속에서 창조되었음을 알고 찬양을 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을 한다고 하지만 다윗의 믿음을 생각하면 부족하기가 한이 없다. 그 이유를 살펴보니 우리들은 아직도 달라고 하는 수준인데, 다윗은 이미 받은 것을 생각하는 자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누리는 자이다. 그런데 우리도 이미 다 받은 것들이다.

이미 받은 것들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여야 한다. 찬송가사 가운데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다고 하였다. 우리들은 감사의 내용을 얼마나 쓸 수 있을까?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시 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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