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지구촌 곳곳이 뜨겁다 못해 난리이다. 한쪽에서는 기득권을 잡기 위하여 눈이 충혈되어 있고, 또 다른 한 쪽에서는 지진과 쓰나미 경보로 인하여 거의 절망 상태에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즉 땅속에는 시뻘건 용암이 가득 차 있다. 이것이 가끔씩 분출을 하면 난리가 났다고 난리를 친다. 그러다가 다시 망각을 하고 지구는 평온한 곳이며, 이곳에 지상의 낙원을 세우자고 지혜를 짜낸다.

가끔씩 지구가 흔들리고 화산이 폭발을 하면 사람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땅이 한 번 흔들리면 큰 건물과 모든 시설이 폭삭 무너지는 것을 보았다. 또 용암이 솟아올라 흘러넘치면 그 피해가 얼마나 큰지도 확인하였다. 화산의 재로 인하여 항공기 운행이 어렵다. 이것을 천재라고 한다. 하늘이 내린 어려움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이 땅에 온전하지 않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은 흔들리는 땅인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흔들리는 땅에 지상의 천국을 만들 수 있고 평온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이 흔들리는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견고한 터 위에 살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생각이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나타나셔서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을 하셨다. 이 말씀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다는 것이다. 또한 그의 왕위는 영원히 견고케 될 것이라고 하셨다.

흔들리는 땅 위에 세워지는 나라는 견고하지 않다. 또한 영원하지도 않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워지는 나라는 견고한 터 위에 세워지며 영원하다. 이것이 실현되는 것이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이다.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이가 있다고 믿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무지무지하게 바쁘다. 먹고 살 것을 마련하기 위하여 돈을 버는 일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하늘 위에 무엇이 있는지, 땅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생각조차 해보지 않고 살고 있다. 그런데 더 문제는 그 만한 지식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통치하겠다고 하니 정말 답답한 노릇이다.

그들의 생각은 흔들리는 터 위에 모래 위에 집을 짓겠다고 하는 어리석음이다. 집을 짓는 자가 터를 선택하는 일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또한 인생이 살면서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 것인가도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이미 이것에 대한 고민이 끝이 나서 새로운 선택을 한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아직도 고민 가운데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생각하는데 참고가 되는 자료가 있다. 땅이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고, 정권이 바뀌는 선거 때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을 보고도 알 수 있다. 그 사람이 지난번에 나와서 하던 말을 이번에도 똑 같은 말을 하는 것이다. 무엇이 변한 것이 있는가.

흔들리는 땅위에 세운 약속은 세우고 지킬 수가 없다. 왜냐하면 기초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기초는 진리위에 세워져야만 한다. 그래야 영원이 약속되는 것이다. 한 인간의 생각이 진리가 될 수 없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한 사람으로 세운 법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다른 어떤 이가 전에 있던 법을 무시하고 또 다른 법을 세운 것이다. 이것이 반복되는 것이 세상 나라의 역사이다. 그래서 오늘의 정치인들도 자기들만이 진짜라고 외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견고한 터 위에 서 있는 자들은 세상 사람들과 정치가의 말에 귀를 내어 주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세미한 음성을 들으려 귀를 기울인다. 왜냐하면 우주만물과 세상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의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세상 앞에 담대히 서 있는 자들이다.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삼하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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