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예수님이 누구를 위하여 부활을 하셨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한다. 즉 나를 위하여 부활을 하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부활을 하셨다는 것을 믿고 있지만 나를 위한 부활이라는 것에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내게 부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은 우리에게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된 것이라고 하였다. 신자에게 있어서 부활의 신앙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신자들은 죄사함에 대한 확신은 있지만, 부활에 대한 확신은 좀 부족한 것 같다. 그것은 왜냐하면 구원 이후의 믿음의 진지함에 대한 고찰이 없기 때문이다.

성경의 말씀을 살펴보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그 은혜가 더 크다고 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시고 베풀어 주시고 약속하는 은혜를 말하는 것이다. 새로운 생명을 얻고 살아가는 은혜이다. 죄인의 자리에서는 맛 볼 수 없었던 것들이다.

세상이 주는 낙심과 절망과 사망의 고통에서 화평과 기쁨의 차이이다. 그래서 삶의 차이가 다른 것이다. 인생이 두렵고 염려가 되어서 술을 마시기도 하고 스포츠나 도박에 광적으로 빠진다. 그 이유는 결과가 나타나는 시간까지의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염려의 시간을 바꾸기 위한 열정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세상의 사람은 축구관람에 모든 것을 건다.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는다. 자기가 좋아하는 팀이 패하면 스스로 목숨까지 끊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면 그러한 것들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허망된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함으로 인하여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얻은 자가 되었다.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삶이다. 그래서 과거에 죄의 종이었을 때의 모습을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즉 죄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고, 죄를 거부할 수 있는 자가 된 것이다.

또한 성령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자가 되었다. 그래서 성령님이 좋아하는 일들을 할 수가 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의 열매이다.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성령의 열매의 맛을 보며 사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의 은혜로 인한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

부활의 은혜는 죄에서 구원을 받고 누리는 은혜이다. 과거의 죄의 종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을 하여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인데, 그것은 하나님의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말한다.

예수 안에서 새 사람이 되어 누리는 은혜가 더욱 복되다는 것이고, 이와 같은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을 하셨기 때문이다. 오늘은 부활절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는데 나에게 어떤 유익이 있고 약속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기이다. 확인을 한 자라면 허영과 허망한 것에 목숨이나 목적을 두지 않는다.

또한 부활의 믿음의 확신이 있는 자는 하늘에 소망을 두고 천국의 시민권을 자랑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것이 즐거움이 되고 자랑이 되는 것이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롬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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