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우리의 삶에서 세월의 허망함을 달랠 길이 없고, 인생에서도 세월의 흔적인 얼굴주름과 흰머리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이다.
2011년은 유난히도 청년실업문제로 인하여 중동의 여러 나라에서 정권이 바뀌고, 각 나라의 대통령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하였다. 또한 서민들도 민생고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을 갚느라고 정신이 없을 정도이고 물가안정에 따른 정부의 대책도 오락가락하여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점점 삶이 어려워져 먹고사는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몸부림 쳤던 한 해였다.

이와 같은 사태를 맞이하게 된 것은 인간의 탐심, 지도자들의 이기주의에서 시작이 되었다. 이것은 부패한 인간에게서 나타나는 부패한 성품과 욕망과 욕심으로 인하여 결국은 패망의 길로 간다고 한다.

영지주의는 인간의 지혜로 신을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문인데, 그리스 신화에 텔포이 신탁이 있는데, 그리스의 도성을 중심으로 하는 건설이나 사업 전쟁을 하기 전에 먼저 텔포이 신전에 나가서 아폴론 신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 의식이 있었다.
그런데 신전을 들어가는 입구에 '너 자신을 알라, 지나친 열정과 생각을 금하라.'라는 문구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과 지나친 열정에 대한 경고를 하는 것으로, 이것을 보아도 인류의 역사는 인간의 탐심에 대하여 경고를 하였던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똑같이 현대의 석학들이 좋은 머리로 개인의 이익과 집단의 욕심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종말은 허무함, 허망이다

세상은 왜 허망할 수밖에 없는가?
성경의 말씀에 세상이라는 곳은 늘 풍랑과 파도가 이는 바다라 하였는데, 왜냐하면 바다 물은 진흙과 더러운 것들이 모이기 때문에 솟구치며 요동치는 바다와 같다고 하며, 또한 세상의 풍조를 따라서 사는 사람들은 평강이 없다. 세상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감각이 없는 자가 되어서 자신의 몸이나 생각을 방탕에 맡기어 모든 행하는 것이 자기를 중심으로 하는 욕심을 행하므로, 자기만 행복하고 배부르면 전부가 되는 것으로, 나만의 행복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

우리 신자들은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은 자로서 이 땅에서 살고 있는데, 세상의 풍조에 휩쓸리지 아니하려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믿음이 있어야 한다. 장성한 믿음의 분량은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곳을 바라보아야 하고, 신자가 존재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행할 수 있는 실력과 아울러 용기도 있어야 하고 진리를 분별할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탐욕은 우상숭배와 같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자기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며, 자기 스스로 신이 되려는 교만한 생각이 포함되어 있다. 탐욕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확인하는 한 해였으며, 또한 탐욕이 집단을 이루어서 행한 일이 얼마나 큰 피해를 입혔는지를 보았다.

사람이 사람답게 아름답게 사는 것은 창조주의 지시를 따르는 것인데, 세상은 하나님의 뜻에 역행을 하고 있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엡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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