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내용 가운데 자랑거리는 신비적인 연합의 교리이다.
그래서 얼굴색이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그리스도인은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며, 이것을 영적인 연합, 성령의 연합이라고 한다.

세상에 흩어져 나그네로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으면서 일을 하지만 모든 사람 속에서 일을 하시는 분은 같은 하나님이시다.
또한 각 각의 은사가 다르지만 은사를 주신 분은 같은 성령님이시고, 교회 안에서 직분은 다르지만 다 같이 예수님을 섬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합의 본질은 하나님 아버지에 의해서 유지되고 계속되며 보전할 수 있는 것인데, 말씀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셨는데, 십자가의 구속사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시며, 십자가의 구속사역은 성부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의지이며, 성자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려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성령 하나님은 예수님이 이루신 은혜의 공로를 하나님이 선택한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그래서 십자가의 사역은 삼위 하나님의 연합의 사역이다.

주님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영적인 연합은 영혼들의 연합으로 구성되며 따라서 철저하게 진리에 기초하고 있는 연합이다. 그러므로 전체적인 교리, 중생과 거듭남, 성령을 받는 것, 주님의 인격과 사역에 궁극적으로 의존하여야 한다.
그래서 영적으로 된 중생한 사람들의 연합으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서로 처음 만나더라도 친밀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연합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타국 만리에서 복음을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은 이러한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시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성령의 역사하심을 목격하심으로, 사역현장의 소식을 은혜롭게 전하실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주셨던 영광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영광은 하늘 아버지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일이었다.
그래서 선교사님들은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지금 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힘이 들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수고를 감당할 수 있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고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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