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기독교인이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데 있어서 분명하게 다름이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는 사람과 모시지 않은 사람과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그리스도를 모시고 하는 이유와 그 증거를 나타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자는 선행을 하여야 한다. 선행을 함으로서 예수님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선행을 보상의 조건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시는 예수님이 선하시기 때문이다.

세상이 말하는 선이라는 것은 도덕과 윤리가 기준이 됨으로 인하여 올바르고 틀림으로 가지만, 예수님 안에서의 선하심은 이해와 용서로 간다는 것이다. 즉 도덕과 윤리의 차원을 넘어서 용서까지 가는 것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가 죄인들에게 임하였는데, 죄인들이 하나님을 몰랐을 때이다. 하나님을 알지도 모르는 자들에게 찾아 오셔서 구원하여 주시고 친히 아들이라 불러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이와 같은 사랑을 이웃에게 행하는 자라고 한다. 즉 이웃과의 관계에서 정죄와 비판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용서와 이해의 차원에서 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정죄와 비판하는 일에 아주 익숙하다. 그러나 이것들은 사람의 의로 정한 것이고, 사람들의 의를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아직도 교회 안에서 행하고 있다면 세상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과 같다.

기독교인이 정죄와 비판으로 자기의 의를 나타낸다면 하나님의 의는 설 곳이 없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먼저 의롭게 하신 다음에 하나님도 의롭다 하셨다. 즉 의롭다 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의로우신 하나님이라 찬양을 받으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랑과 용서는 사람을 살리는, 즉 생명을 살리는 생명을 공급하는 것이다. 생명을 공급한다는 것은 생기를 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람이 생동감있게, 사람답게 사는 모습을 전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사는 것이 빛과 소금으로 사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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