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오늘은 예수님이 이 땅에 아기로 오신 성탄절이다. 그런데 성탄절을 모든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알고 즐기고 또 어떤 이들은 생각 없이 기뻐하는 사람들도 있다.
무엇이 기쁨의 평화이고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는가?

예수님이 탄생하셨던 일들은 천사들에 의하여 들판에 있는 목자들에게 알려 졌다. 천사들이 이 땅에 구주가 나셨음을 목자들에게 알리었고, 너희가 찾아가서 직접 확인하라고 하였다. 그 표적은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인 아기가 예수 그리스도이라 한 것이다.

천사들이 이 말을 할 때에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그리고 천사들은 하늘로 올라가고 목자들은 빨리 구유에 뉘인 아기를 찾기로 하였다.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뉘인 아기를 찾아서 천사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전하니 마리아는 이 말을 마음에 담아 두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목자들은 보고 들은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을 하며 돌아갔다.

유대 사회에서 목자라는 직업은 아주 천한 직업이었다. 그것은 소작농보다도 못한 것이었다. 낮은 신분으로서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들이다. 즉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기쁨을 얻을 수 없었던 자들이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탄생에 이들을 사용하신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이 확연하게 나타내시기 위한 것이다.

사람들은 능동적으로 또는 수동적인 것으로 인하여 얻는 기쁨과 행복이 있다. 능동적으로 성취한 기쁨과 행복은 곧 자기의 자랑과 기쁨이 되는 것이다. 또한 주변 환경이 주는 안락과 편안함이 있다.

들판에서 살던 목자들에게는 많은 좌절과 고통과 아픔을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기쁨을 주었다. 그들이 얻은 기쁨은 신분이 변하거나 물질이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었다. 그들이 얻은 기쁨은 인류의 죄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눈으로 본 것이다. 이것이 그들에게 기쁨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면서 되돌아간 것이다.

그들은 인간의 한계인 사망의 문제를 넘어서 구원의 문제를 해결하고 얻은 기쁨인 것이다. 목자들은 그들의 삶에서 필요한 빵이나 의복으로의 기쁨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기쁨이다.

하나님은 이 구원의 기쁨은 분명히 나타내시기 위하여 들판의 목자들을 사용하신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죄의 문제로 인하여 낙심하고 좌절한 자들에게 주신 기쁨이다.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 곧 사망의 문제이다. 이 사망의 문제를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영생을 주신 것이다.

새로운 생명을 주셔서 이제는 좌절하지 않고 새롭게 살아갈 수 있는 자가 되었다. 그래서 사망의 끝을 바라보고 사는 자가 아니라 하늘을 보고 소망을 갖고 사는 자가 된 것이다.

이 구원의 은혜가 이 세상에서 낙심이 되어 들판에서 살아가던 목자들에게 임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면서 돌아갔다고 하였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우리들에게도 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더 크게 찬양하는 믿음의 고백이 있기를 긴절히 기도한다.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눅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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