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요즘은 교회 안이나 세상이나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가치관이 흐트러져 있다. 교회는 오랜 전통으로 이어져 오는 것이 신정정치이다. 즉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곳이다. 하나님이 명령하시고 분부한 것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명령과 분부의 말씀을 어떻게 해석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내용은 확연히 다르게 나타난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들로 이루어진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그렇다면 그곳의 통치의 내용은 어떤 것인가에 관심을 갖게 된다. 하나님의 공의가 하수같이 흘러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법이 되는 것이다.

세상의 법은 윤리와 도덕이 기준이 되지만 하나님 나라의 법은 하나님의 사랑과 성품이 기준이 되는 것이다. 가난한 과부와 어린아이가 보호를 받을 수 있게끔 하나님이 말씀을 하신 것이다. 수확 철에 추수를 하게 되면 밭의 네 귀퉁이에 있는 것이나, 과실나무 꼭대기에 있는 것들은 그들의 것이라 정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셨다. 가나안에 들어간 백성들은 자기들의 손으로 고생하여 얻은 땅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땅이다. 그 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니 그 땅에서는 하나님이 정하신 법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공의는 곧 말씀인데, 만일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심판이 있다.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아야할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순종하였을 때와 불순종하였을 때의 약속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하여 심판을 받았는데 받았던 징벌은 이미 말씀하셨던 것들이다. 즉 앗수르나 바벨론에게 수치와 포로로 잡혀간 내용들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공의가 지금도 교회 안에서 실현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지 않으면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민족에게 당하였던 수모가 재현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던 백성들이 당하였던 수모가 오늘에도 교회를 향하여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는 개독교라고 한다.

저들의 눈에 보이는 것이 자기들과 별차이도 없고 아니 오히려 더 한심해 보이기 때문이다. 저들은 도덕 윤리적인 관점에서 진리를 평가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학문이나 철학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생각으로는 상상도 할 수도 없는 것들이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공의를 믿는 자들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생각하는 기독교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을 때이다.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사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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