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시기와 탐심으로 세워진 인본주의 나라와 하나님의 사상과 뜻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나라는 다르다는 것이다. 힘과 권력으로 세워지고 유지하는 세상이지만, 희생과 섬김으로 세워가는 교회이다.

세상은 일을 하면 당연히 대가를 지불하여야 한다. 그러나 교회는 오히려 물질을 드리기도 하고 헌신적으로 봉사도 한다. 그래서 세상이 교회를 보면 그들의 가치관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는 곳이다. 그들의 눈에는 오히려 신비한 곳이 되는 것이다.

세상은 교회에 대하여 우호적이지 않고 늘 비판적이다.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들이 다루기는 하지만 바라보는 초점이 다른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기 위하여 모인 곳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인격이 변하는 일들이 있다, 그러나 세상은 이러한 일들을 보도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교회가 잘못된 일이 있으면 벌떼같이 달려들어 공격을 한다.

세상은 그렇다 치더라도 교회 안에도 자칭 신자라 하는 사람 가운데 이러한 사람들이 많다. 모든 것을 세상의 눈으로 보고 판단을 하는 것이다. 교회는 죄인들이 죄 씻음을 받고 새사람이 되어서 주님을 따라 가기를 소원하는 자들이 모인 곳이다. 즉 하나님 앞에서 부족함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교회 안에는 실수가 있고 부족함이 있다. 신자들은 자기의 생각이나 자기의 힘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다. 그런데도 끝까지 자기의 생각을 굽히지 않는 사람을 보면 안타깝다.

세상이 교회를 공격하지만 패배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세상을 그냥 보고만 계시냐는 것이다. 저들이 있음으로 인하여 신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저들의 핍박과 공격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더 기도할 수도 있고, 하나님의 공의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믿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의인들에게 악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기 위하여 악인들을 존재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악인들을 존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심판의 날에 악인들이 지옥에 들어감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공의 심판이 확인되는 것이다.

의인들이 이때에 기뻐하는 것은 악인들이 당하는 고통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기뻐함이다.

그래서 신자들은 오늘도 세상이 핍박을 하고 공격을 하여도 묵묵히 참고 견디는 것이다. 아직도 세상의 공격에 일일이 반응을 하고 짜증을 낸다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 11:12)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