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성소에서 섬길 때 입을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해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출 39:1)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성소에서 섬길 때 입을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해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출 39:1)


제사장이 입을 옷을 만들 때에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가 무려 아홉 번이나 나온다.


이 같은 사실은 성막을 만들 때에나 제사장의 옷을 만들 때에도 일점 일획도 사람의 생각대로 만들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제사장이 입는 성의를 에봇이라 한다. 에봇을 만들 때에 금실과 청색과 자색과 홍색실과 베 실로 만들었다.


이러한 실들로 만든 에봇은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직분을 맡은 대제사장의 영광스러움과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그는 또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을 만들었으되”(출 39:2)


이러한 영광을 생각할 때에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영원한 대제사장의 직분을 담당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생각할 수 있다. 


반면에 제사장이 입는 에봇은 대제사장의 것과는 달리 세마포로 짠 것으로 장식은 없다.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삼상 2:18)


실제로 성막 기구와 제사장의 의복을 제작한 자들은 브살렐과 오홀리압 및 지혜로운 자들이었지만 온 백성들도 물질을 바치고 마음을 합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희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되 여호와께서 무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고”(출 39:32)


모든 것을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마치고 모세에게 가져 왔다. 그것을 본 모세는 성막을 짓는데 필요한 제작한 자들에게 축복을 하였다.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출 39:43)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성막이 세워져 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헌신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택함을 받은 사람들이 생명의 속전을 바치고 놋 거울을 바치고 여러 가지 색의 꼰 것으로 휘장을 세우게 됩니다.

이제 출 40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성막에 필요한 것들로 성막에 세워짐을 볼 수 있습니다.

세우질 때도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대로 행함을 보셔야 합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세우지는 것입니다.

주의 성령이 역사하셔서 주의 이름으로 구원받은 자들을 불러 모으십니다.

이것을 모르면 교만한 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구약성전의 기물들을 자세히 살피면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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