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레 3:1)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레 3:1)
번제를 드릴 때는 양이나 염소 떼 가운데서 수컷으로 드려야 한다. 그런데 화목제에서는 수컷이나 암컷으로 드려도 된다.
그 이유는 하나님과 화목케 되는데 있어서 남녀의 차이나 구별이 없음을 말한다. 그리고 짐승들을 잡을 때는 회막 문 앞에서 잡아야 한다.
짐승의 피를 제단 사방에 뿌려야 하나님과의 화해와 교제 그리고 상호의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제사가 화목제이다. 그래서 화목제를 드린 자와 제사장이 함께 하나님 앞에서 드린 제물을 나누어 먹는 것이다.
대속과 속죄를 상징하는 피가 제단에 뿌려짐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힌 모든 죄악과 진노의 휘장이 찢어지고 인간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모든 불신과 증오의 담벽이 허물어지게 된다.
구약시대에 드려진 흠없는 희생제물과 피는 우리 인간들의 죄를 대신 담당하고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한다.
하나님과 죄인들을 화목하게 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목제물이 되셨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롬 3:25)
동물희생제사를 드릴 때에 내장에 붙어 있는 기름과 피는 여호와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너희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이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레 3:17)
즉 생명에 있어서 피와 내장은 아주 중요하다. 이것은 우리의 생명을 드리라는 것이다. 피는 생명이며 기름은 생명의 힘의 근원이 된다. 모든 피조물의 생명과 힘의 근원은 여호와 하나님에게 있음을 말한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산 제사를 드린다고 함은 피와 기름을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였으니”(마 22:37) 하셨습니다.
즉 온 몸과 온 힘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여야 합니까?
그분이 우리들의 생명의 주인이시고 힘의 근원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순종하시면 생명의 풍성함이 더 함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하)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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