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에게 이르되 속죄제를 위하여 흠없는 송아지를 가져오고 번제를 위하여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 앞에 가져다 드리고”(레 9:2)
“아론에게 이르되 속죄제를 위하여 흠없는 송아지를 가져오고 번제를 위하여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 앞에 가져다 드리고”(레 9:2)
제사장 위임식을 칠일 동안 거행하고 팔일째 되는 날이다. 이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제사장의 임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그 직무를 수행하기 전에 할 일은 먼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죄사함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번제와 속죄제와 화목제를 드려야 한다.
번제를 드림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헌신과 희생을 드리는 것이고, 속죄제는 자신들의 죄를 사함을 받아야 한다. 죄사함을 받은 자는 하나님과 화목케 하기 위한 제사를 드리는 것이 화목제이다.
여기에서 보여주는 제사 제도 및 대제사장의 중재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예표하는 그림자로서 새언약의 성취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십자가에 달리심으로써 단회적으로 완전히 성취되었다.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9:26)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가 필요함은 율법 아래서 동물로 인한 속죄의 제사가 죄를 온전히 없에주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히 10:1)
아론의 속죄제 제물로 흠없는 송아지를 드리는 이유는 이전에 큰 죄를 범하였는데 금송아지 숭배 사건을 일깨워 줌으로 겸손히 대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는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가로놓인 죄악의 담을 헐기 위한 것이다. 그러기에 제사를 드리러 나가는 자는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를 알고 나가야 한다. 그래야 용서와 회개의 기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약의 제사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구약의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하여 제사법을 따라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거져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이 모든 제사법을 완전케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성전이 되시고, 제사법이 되시고,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들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구약의 법과 제도를 배우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말씀을 날마다 묵상하셔야 합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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