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6:1)

 아하수에로 왕은 역대 일기를 살펴보다가 문을 지키던 내시들이 자신을 암살하려던 음모를 꾸민 자들을 고발하였던 모르드개를 생각하였다.

 선행을 하였던 모르드개에게 상을 베풀지 못한 것을 기억하여 신하를 급히 찾는다. 마침 모르드개를 장대에 달기 위하여 왕에게 구하기 위해 왕 뜰에 하만이 이르렀다.

 왕이 하만에게 묻기를 왕을 존귀하여 여기는 자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는 것이다. 하만은 자신이 왕을 존귀하여 여기는 자로 생각을 하고 있다. “그 왕복과 말을 왕의 신하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맡겨서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하니라

 즉 왕복을 입혀서 거리로 다니면 왕을 존귀하게 여기는 자라는 것을 백성들에게 알리려는 것이다. 그러자 왕은 하만이 말한 대로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모르드개에 입히고 거리로 다니게 한다.

 하만은 자신이 그 높임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러나 모든 것이 모르드개에게로 간 것이다. 그래서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서”(6:12) 그의 아내에게 당한 일을 말한다.

 그의 아내의 말이 유다 사람을 대적하였는데 그 사람들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 말이 그치지 아니하였을 때에 왕의 내시들이 하만을 데리러 왔다. 잔치의 자리에서 선한 자는 생명의 기쁨을 누리고 악한 자는 처형을 당하게 된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성경말씀이 있습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23:5)

에스더가 잔치를 베풀고 하만을 초대 하였는데, 하만은 모르드개를 장대에 달아서 죽이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잔치가 악인과 의인을 구별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잔치의 자리에서 죽음을 당한다면 그 좌절감에 얼마나 크겠습니까?

마지막 심판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원받은 신자들은 기쁨의 잔치가 되지만 악인들에게는 심판의 자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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