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고 강한 자들이 모여 나를 치려하오니 여호와여 이는 나의 잘못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나의 죄로 말미암음도 아니로소이다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고 강한 자들이 모여 나를 치려하오니 여호와여 이는 나의 잘못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나의 죄로 말미암음도 아니로소이다”(시 59:3)


시 59편은 다윗의 집 앞에 원수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기록한 시이다. 그들은 사울 왕이 보내 사람들이다. 다윗은 잘못한 것이 없다. 사울 왕의 시기심으로 인하여 살인하려 한다.


블레셋과 전쟁을 마치고 돌아올 때에 여인들이 뛰놀며 부르는 노래 소리를 들었다.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삼상 18:7)


그 말을 들은 사울은 마음이 불쾌하였다. 이제 이스라엘 나라가 다윗에게 넘어갈 것을 두려워했던 것이다. “사울이 그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이르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가 더 얻을 것이 나라 말고 무엇이냐 하고 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삼상 18:8-9)


악인의 특징은 의인이 하나님께 복 받는 것을 싫어한다. 이 문제는 가인과 아벨 때에도 있었다. 형제는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는 받았지만 가인의 제사는 기뻐하지 않으셨다.


마음이 상한 가인인 아벨에게 보복을 한다. 무슨 말인가 의인이 복을 받는 것이 싫고 자신의 잘못을 의인에게 돌린다. 이것은 죄인에게 나타나는 죄성이다.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라”(창 4:7)


죄의 삯은 사망이다(롬 6:23). 가인 앞에는 사망이 엎드려 있다는 것이다. 사망은 모든 것을 낙심하게 하고 좌절하게 한다. 낙심에는 늘 근심이 따른다. 


이와 같은 죄인들에게 생명을 주어서 기쁨을 얻게 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래서 사망의 자리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시고 날마다 기쁨을 충만케 하여 주신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하)


이것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기도 하였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마 9:19하). 구원을 받은 사람은 새롭게 되었다. 새롭게 되었다는 것이 새 부대와 같다는 비유이다. 


새 부대가 되어야 새 포도주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새 포도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으로 인한 기쁨이다. 구원을 받았다함은 죽음 앞에서 생명을 얻어서 사망을 통과하는 기쁨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악인의 특성은 자신의 문제를 남 탓으로 돌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구원을 얻은 사람은 절망 가운데서도 감사와 기쁨을 누립니다.

본문에서 다윗의 상황은 문 앞에 사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하여 줍니다.

그래서 후반부에서는 감사의 찬양으로 바뀝니다.

이와 같은 은혜를 주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새 부대로 바뀌어야 새 포도주를 담을 수 있습니다.

새 포도주는 이제껏 마셔보지 못한 기쁨입니다.

여러분의 영혼과 마음의 본성과 본질이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가르침과 행함을 본받으면 기쁨이 넘칩니다.

이것이 죽음과 슬픔을 이긴 생명과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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