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시 58:10)


시 58편은 다윗의 시이며 내용은 하나님의 공의에 입각하여 본성적으로 부패한 악인의 불의와 강포를 고발한 내용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에 근거하여 악인들의 신속한 멸망에 대한 저주이며, 하나님의 공의로 보응에 대한 의인의 기쁨을 노래한다.


말씀을 묵상하다가 보면, 왜 의인은 악인들의 악행에 대하여 인내하며 참아야 하는가에 의문이 생긴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피조물을 주관하신다.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하셨다.


그것은 새 생명으로의 연합이다. 새 생명을 얻은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섬기고, 사랑하며, 닮게 한다. 이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달리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악인들 앞에서 선을 행함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여야 한다. 악인은 즉시 보복을 하고 피를 흘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의인은 악에 대한 보복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의인들이 악인들의 보복 당하는 것을 보고 기뻐한다는 것은 개인에 대한 보복의 감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함을 말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택함을 받은 백성들과 약속하시기를 “그들이 실족할 그 때에 내가 보복하리라 그들의 환난 날이 가까우니 그들에게 닥칠 그 일이 속히 오리로다”(신 32:35) 하셨다.


하나님이 의로우신 하나님이 되시기 위해서는 약속의 말씀을 지키셔야 한다. 그 약속을 지키심으로 인하여 의인들이 기뻐함을 말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광은 악인들 앞에서 선을 행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전하는 것이다. 


그런데 행함에 있어서 가식으로 행할 수도 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존재로서 나타냄을 강조하신다.


이것에 대한 비유가 있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로 나타낸다. 그리고 좋지 않은 나무는 좋지 않은 열매로 드러낸다.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마 12:33)


무슨 말인가 하면 사과나무는 앞에서도 사과열매를 뒤에서도 사과열매를 맺는다. 즉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준다. 반면에 가시나무는 이웃을 행하여 찌르고 할퀸다. 가시나무이기 때문에 늘 더러운 말과 살인과 술수를 쓴다는 것이다.


그런데 외식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가시나무인데 좋은 나무인척 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 사과나무도 되고 가시나무도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러한 자들을 조심하라 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이라 하면서 이렇게 외식하는 자가 많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면 그분이 나의 삶의 주인이 된다. 그분을 닮는 것에 온 힘을 기울인다. 그리고 가르쳐준 말씀을 따라 행할 수 있게 된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사과나무는 사과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고 가시나무는 가시를 낼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새 생명을 얻은 자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내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도 사과나무가 되었다가 가시나무가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새 생명을 얻은 자의 믿음이 아닙니다.

새 생명을 얻은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으려고 애를 씁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날에 심판하실 때에 좋은 나무와 나쁜 나무로 심판을 하십니다.

마음이 선한 사람은 선을 행하고, 마음이 악한 사람은 거짓말과 시기와 살인의 행위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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