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몸에 유출병이 있으면 그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한 자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몸에 유출병이 있으면 그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한 자라”(레 15:2)
레위기 15장은 정결법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다. 앞 장에서 나병은 몸 밖에 나타나는 정결법이라면 본 장에서는 몸 안 은밀한 곳까지도 정결하라는 법이다.
남자가 육체의 정욕으로 인한 방탕하고 부정한 성생활로 인하여 생기는 병을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영육 간에 부정한 모든 것으로부터 구별되어 하나님 앞에서 신앙적 순결을 지켜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부정한 자가 만지는 것, 그의 몸이 닿는 것은 부정한 것이 된다. 만일 부정한 자가 만진 것을 만지게 되면 옷을 빨고 몸을 씻어야 하고 저녁까지 부정한 자가 된다. 저녁이 되면 새로운 날에 다시 태어난다는 죽음과 부활의 사상이 숨겨 있다.
정결 예식으로는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레 15:14) 제사장은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서 유출병으로 인한 죄를 여호와 앞에서 속죄를 받아야 한다.
옷을 빨고 몸을 씻으라는 명령은 출 19장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을 맺을 때에 그 백성들이 삼일 동안 준비하여야 했다. 혹시 옷이나 몸에 부정한 것이 있을지 모르니 정결하게 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스라엘 진영을 더럽히지 않기 위함이다. 가나안을 향하여 떠날 때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모든 나병 환자와 유출증이 있는 자와 주검으로 부정하게 된 자를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되 남녀를 막론하고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어 그들의 진영을 더럽히게 하지 말라 내가 그 진영 가운데에 거하느니라 하시매”(민 5:2-3)
하나님이 거하시는 공동체 안에는 불경건한 것과 죄악이 머무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씻음과 의의 전가로 인하여 정결하고 거룩한 자가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를 만지시고, 부정한 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지는데 그들이 정한 자가 된다. 정결법도 예수 그리스도에 와서 완성이 되는 것이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교우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이스라엘 공동체에서는 영육 간에 정결법을 지켜야 했습니다.
마음으로 짓는 죄가 있습니다.
음욕을 품으면 그것은 육체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정결하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으면 의로운 자가 되어 정결케 된 것입니다.
그러면 그분께서 가르침을 주신 산상수훈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이렇게 살아야 함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따를 때에 영육 간에 강건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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