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사람이 그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뾰루지가 나거나 색점이 생겨서 그의 피부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거든 그를 곧 제사장 아론에게나 그의 아들 중 한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갈 것이요
“만일 사람이 그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뾰루지가 나거나 색점이 생겨서 그의 피부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거든 그를 곧 제사장 아론에게나 그의 아들 중 한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갈 것이요”(레 13:2)
레위기 12장은 산모의 정결 규례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다. 남자 아이를 낳았을 경우에는 40일 동안, 여자를 낳을 경우에는 80일 동안 정결 기간을 가져야 한다. 그 이유는 출산할 때에 수반되는 피와 분비물은 인간이 타락함을 나타내는 부정한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아는 제 팔일에 양피를 베어 할례를 행하여야 하고, 정결 기간이 끝나면 산모는 번제와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
레위기 13장은 나병과 같은 피부병에 관한 정결이다. 나병은 몸 속에 침투한 세균에 의해서 얼굴에 결절이 생기고 손과 발의 마디가 떨어져 나가게 된다. 그리고 피부에 감각이 없다.
나병은 청결하지 않는 환경에서 발생이 되며 전염으로 옮겨진다. 이 병은 종교적인 상징이 있는 것으로 전염성, 치명성, 격리성을 갖고 있어서 죄의 무서운 속성과 같기 때문이다. 죄로 인한 영적인 무감각, 사망에 이르는 무서움, 전염을 시키는 무서움을 말한다.
피부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게 되면 제사장에게 가서 판단을 받아야 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면에서 죄악의 상징으로 간주되어 종교의식상 부정한 것으로 여겼으며, 외적인 부정을 제거하는 교훈은 곧 내적이고 영적인 정결의 문제로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영적으로 감각이 없는 것을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 4:2) 한다. 양심이 굳게 되면 부끄러움이나 창피스러운 것을 모르게 된다.
피부에만 이러한 증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간에도, 폐에도 있다. 그래서 간경화라 함은 간이 섬유화하여 굳어진 상태를 말하고, 폐 섬유화(Fibrosis)도 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폐 손상을 입게 되는데, 폐가 굳어져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교우 여러분!
영적인 바이러스가 우리 안에 침투를 하게 되면 감각이 무디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죄를 짓고도 무서움을 알지 못하고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영적으로 무디어진 것은 말씀으로 깎아 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은 양날이 선 검과 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라내고, 찔러 보아서 감각이 있는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성령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감화 감동 깨닫게 하심입니다.
무슨 말인가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찔림과 아픔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것에 창피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몰랐던 것에 대하여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직분자가 되고 오랜 믿음의 생활을 하였으면 당연히 알아야 할 것은 알아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에 대하여 죄의 무서움에 대하여 감각이 없으시다면 영적인 나병 환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능력만이 영적으로 굳은 것을 고칠 수 있습니다.
겸손하게 간구하시면 고쳐주시고 함께 하여 주십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