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막 8: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막 8:14)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사역에 있어서 오병이어, 칠병이어의 기적은 이 땅 위에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오늘날도 예외는 아니다.


본문의 말씀의 배경은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사건이 지난 후이다.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막 8:19),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20)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배에 올랐을 때에 걱정이 생겼다. 그 이유는 떡이 하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질책이 이어진다.


떡 이야기는 생명의 떡인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맞추어져 있다. 그러니 배 위에 생명의 떡인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므로 되는 것이다. 


제자들아! 내가 이 세상에 온 것은 보리떡을 나누어 주러 온 것이 아니라 생명의 떡을 주러 왔다. 내 살과 피를 마셔야 구원을 얻게 된다.


너희들이 애굽에서 구원을 받을 것을 기억하며 지키는 절기가 유월절이 아니냐? 그 때에 무슨 떡을 먹었느냐 누룩이 없는 무교병을 먹지 않았느냐.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종살이에서 자유롭게 된 것을 기억함이 아니냐.


민족종교주의인 바리새인의 가르침으로 너희가 자유함을 얻는 것이 아니며, 헤롯의 정치적인 힘으로도 해방을 맞이할 수 없다.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부의하라 하시니”(막 8:15)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전하는 말씀과 약속을 믿어야 자유함을 얻으며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요 6:58)


제자들은 그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설교를 듣고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막 8:21)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날에도 본문의 어리석은 제자들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의 떡이심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보리떡을 달라고 싹싹 비는 겁니다.

생명의 떡을 먹어야 유월절 다음 날인 무교절에 누룩을 먹는 은혜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누룩이 없는 떡을 먹는 이유는 애굽에서 종살이를 벗어난 것을 기념하며 먹습니다.

마귀에게 종살이 하며 눌려 있어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떡으로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사야의 글을 펴시고 친히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말씀하셨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 4:18-19)

그런데 제자들은 이 문제에 대하여 깨달음과 확신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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