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마 20: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마 20:1)


본문의 말씀은 ’포도원 품꾼들‘ 비유 가운데 있다. ’비유’라 함은 어떤 현상이나 사물의 특성을 빌려 설명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비유를 통하여 전하시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


이 비유로 말씀을 시작하는 데는 베드로가 불만을 드러냄으로 이다. 그 불만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는데 눈에 보이는 무언가가 없다는 것이다.


즉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다녔지만 기쁨이 없었다. 그 이유는 그가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의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도원 품꾼의 비유를 통하여 천국의 실체를 말씀하는 것이다. 천국에 들어 간다함은 전적인 하나님의 택함의 은혜를 받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마 20:1)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 주어진 약속은 한 데나리온이다. 한 데나리온은 네 식구가 하루 동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화폐의 단위이다. 오늘 한 데나리온을 얻지 못하면 내일 먹을 양식을 구할 수가 없다.


집 주인의 은혜로 이른 아침, 오전 아홉시, 열두시, 오후 세시, 그리고 오후 다섯 시에 택함을 받은 자들이 있다. 이제 해질 때가 되어 집 주인은 포도원 품꾼들에게 한 데나리온씩 나누어 준다.


그 때에 아침 일찍 들어온 자가 집 주인에게 나와 어찌 오후 다섯 시에 들어온 자와 같이 한 데나리온씩 줄 수 있느냐 하면 따진다.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마 20:12)


그러자 집 주인은 나는 너와 하루 일당으로 한 데나리온을 약속하고 그것을 지키었는데 무엇이 잘못인가 한다.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마 20:13)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포두원이 이른 아침에 들어온 자의 불만은 무엇입니까?

경제학적으로 이 말씀을 풀면 따지는 자의 말이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전하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본문이 전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이러합니다.

포도원에 들어가는 것이나 천국에 들어가는 적은 전적인 집 주인, 하나님의 택하심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포도원에 들어간 자들은 내일의 먹을 것을 확보한 자로서 생명의 안전함을 얻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은 자들은 영생의 은혜를 받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사망이나 죽음의 공포로부터 벗어났습니다.

그런데 이른 아침에 들어온 자들은 이와 같은 기쁨을 알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야 너는 구원의 기쁨 그리고 생명의 안전과 평안을 이미 얻었으므로 누리라합니다.

반면에 오후 다섯 시에 택함을 받은 자들은 하루 종일 길거리를 서성이며 내일의 생명을 걱정하며 애간장을 녹이며 주인의 택함을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본문의 베드로처럼 세상의 권력이나 부를 얻는데 관심이 있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늘 불만 섞인 믿음의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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