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빌 2:28)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으나 빌립보 교회를 걱정하고 있다. 걱정을 하는 이유는 말씀으로 하나 되게 하는 것과 에바브로디도의 병환 때문이다.


교회는 사람의 힘으로 세워져 가는 것이 아니다.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 은혜의 말씀으로 인한 것이다. “지금 내가 여러분은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행 20:32)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에 감옥에 갇히게 되자 빌립보 교회에서 도움을 주고자 로마로 보낸 일꾼이다. 그런데 그가 병에 걸려 심한 고생을 하였다.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의 근심을 덜어 주고자 에바브로디도를 보낸다.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빌 2:27)


다시 그를 돌려보내면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당부를 한다. 그를 존귀한 자로 여기라는 것이다. 로마에 와서 몸이 아파 바울을 돕지 못하였지만 그는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였다는 것이다.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빌 2:30)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십니까?

본문에서 사도 바울도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고민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구원에 이르는 고민이 있고 사망에 이르는 고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 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무엇일까요?

나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위하여 배려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고민이 이러합니다.

자신이 로마 감옥에 갇혀 있고 몸도 불편한 가운데 있어서 에바브로디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빌립보 교인들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하여 그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빌 2:28)

즉 바울의 근심은 빌립보 교인들을 위한 근심입니다.

우리들의 고난과 근심에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십니다.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히 2:18)

그래서 우리들은 고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