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시 91:11-12)

시편 91편은 기자가 하나님을 향하여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지하는 하나님이라” 고백을 한다. 그러면서 고난과 시험을 당할 때에 천사를 보내어서 구원하여 주심을 증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험을 이기게 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다. 그분이 시험을 받으신 것은 구원자로서 받은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광야로 가셔서 사십일 동안 금식을 마쳤을 때에 시험하는 자인 마귀가 나타난다. 그래서 세 가지의 시험을 한다. 돌덩이로 떡을 만들라 하고,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라 하고, 자신에게 경배하면 모든 것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시험의 본질은 문제가 생겼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내 방법대로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광야에서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돌로 떡을 만들어 드시면 된다. 

그리고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면 천사들이 와서 받들어 줌으로 인하여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으니 뛰어 내라는 것이 마귀의 속삭임이다. 그것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대답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 4:7)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것이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하나님의 말씀 이외에 사람의 말을 따르지 말아야 함을 강조한다. 이것에 대한 이해를 에덴동산에서 뱀이 아담과 하와에게 다가와 시험을 하였을 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외면하고 마귀의 말을 따랐다. 

마귀의 주장은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을 믿되 먼저 나의 말을 듣고 따르라는 것이다. 즉 내 마음의 방법으로 하나님을 믿으라 한다.

이 시험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시험이다. 그런데 이 시험을 이기게 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마귀에게 시험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시험을 이길 수 있게 된다.

이 시험을 이기고 하나님 앞에 나오는 자가 그분을 사랑하는 자가 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시 91:14)  

그래서 그 결과이다.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마 4:11) 예수 그리스도가 받으신 시험을 통하여 깨닫는 것은 어떠한 고난과 시험이 다가오더라도 언제든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약속의 땅에서 장수하면서 하나님의 구원의 복이 충만하게 채워진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사시면서 모든 고난과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셔서 모든 승리를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 모든 승리가 나의 것이 됩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서 약속한 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