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시 12:6)


이스라엘 나라의 왕은 하나님이시며, 그 나라의 법은 율법이다. 그러므로 그 나라의 백성이라면 하나님의 율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만일 불순종하면 죄를 짓게 된다.


율법에는 제사법과 사회법으로 되어 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과 이웃을 사랑하는 법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법에 순종하는 자들은 의인이 되고, 불순종하는 자들은 악인이 된다.


가나안 공동체 안에서는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으면 죄가 된다. 악인들은 오히려 법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배를 더 불리는 자들이다.


다윗은 사울 왕에게 쫒기는 처지이다. 그런데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자들이 육백 명이나 된다. 그러니 그들이 한 끼 식사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의 한 끼는 생명과 연결이 된다.


나발이라 하는 자가 갈멜에서 양 털을 깎는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의 소년들을 그곳으로 보낸다. 소년들은 다윗이 입에 넣어준 말을 전하며 양식을 구한다. 그러나 나발은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삼상 25:11)


이 소식을 다윗이 듣고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삼 25:13)


다윗은 나발의 집에 있는 모든 남자를 다 죽이라 명령을 한다. 그가 나발을 향하여 올라갈 때에 아비가일 여인이 나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댄다. “원하옵나니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옵소서 그의 이름이 그에게 적당하니 그의 이름이 나발이라 그는 미련한 자니이다 여종은 내 주께서 보내신 소년들을 보지 못하였나이다”(삼상 25:25)


나발, 다윗, 아비가일이 등장을 한다. 그런데 이 가운데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으로 아비가일이 소개가 된다. 아비가일이 본 장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나발이라 하는 자는 미련한 자인데 하나님의 율법을 모르는 자임을 증거하고 있다. 즉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모른다는 것이다.


다윗은 나발의 말과 행동으로 인하여 칼을 뽑아 복수를 하려 하셨다. 그것 역시도 보복과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라한 말씀을 잊은 것이다. 그때에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내 주여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도 살아 계시거니와 내 주의 손으로 피를 흘려 친히 보복하시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셨으니 내 주의 원수들과 내 주를 해하려 하는 자들은 나발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삼 25:26). 만일 다윗이 나발의 집에 남자들을 죽이면 그것은 하나님 앞과 백성들 앞에 죄를 짓는 것이다.


이 말씀을 통하여 미련한 자와 현명한 사람을 소개하는 것이다. 나발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미련한 자이어서 가난한 자들에게 오히려 폭언한다. 그러나 그의 부인인 아비가일은 하나님 율법의 말씀을 잘 알고 있으므로 현명한 여인이어서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야 하는 다윗의 범죄를 막는다.


사람을 지혜롭게 하는 하나님 율법의 말씀을 따른 다윗은 이스라엘 왕이 되었고, 불순종한 나발은 몸이 굳어서 죽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못하는 자들의 죽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몸이 뻣뻣하게 되었다 함은, 머리의 명령을 따라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다윗의 시를 통하여 그 시대에 의인과 악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의인은 하나님을 알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며, 불순종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모르고 따르지 않는 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지 않는 것은 죄가 됩니다.

성경에서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함은 그들에게는 보호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즉 돌보아 주는 사람이 없는 자들을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배고픈 자를 도와주지 않아서 몸이 뻣뻣하게 되어 죽은 나발이라는 자를 보았습니다.

나발이라는 자는 부자입니다. 그는 이웃을 위하여 베풀지 않으면 죄가 됩니다.

그런데 그것이 죄가 됨을 알지 못한 미련한 자이어서 이름이 나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율법을 알지 못하는 자는 모두가 나발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혹시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나발 입니까? 아비가일 입니까?

아비가일은 왕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뜻을 잘 알고 순종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됨을 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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