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에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이 후에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6:17)
 
사도바울은 갈라디아교인들에게 칭의 교리를 전하면서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전하였다. 이제 서신을 정리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의 확실한 믿음을 저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 후에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6:17) 하였다.
 
저들은 유목민이다. 들판에는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이 있다. 모양과 생김생김이 비슷하여 자기의 것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소 엉덩이에 낙인을 찍으므로 소유를 구별한다.
 
그가 이렇게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자신은 세상 속에서도 구별되었음을 말한다. 오직 십자가의 길을 가겠다는 충성이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에 대하여 그러하니라”(6:14)
 
그는 세상을 향하여 선언을 한 것이다. 비록 썩어 없어질 세상 가치 속에 살고 있지만 그러한 것들이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없음을 밝히는 것이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3:8) 나서 하나님의 의가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확인하였기 때문이다.
 
알아야 순종할 수 있다. 알지 못할 때에는 끌려가게 된다. 요즘은 어린 아이도 끌림을 당하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끌려가는 길은 괴롭다.
 
그러나 알고 가는 길은 쉽다. 가는 길도 즐겁다. 사도 바울은 지금 이 길을 가고 있다. 그래서 세상을 향하여 지금의 신자들에게 외치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교우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것이 기쁘고 즐겁습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함께 하시는 감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말씀을 배우려 하는 신자들은 주일날을 기다립니다.
설레 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또한 세상 속에서도 당당합니다.
요즘은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밝히는 십자가 목걸이를 하는 신자도 찾기가 힘듭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신의 정체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야 하는가?
생각하며 살아야 함을 오늘 본문의 말씀이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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