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2:9)
 
우리에게 시험이나 고난이 찾아오면 그 고통보다 더 괴로운 것이 주변사람들의 반응이다. 그 반응은 조롱이 섞인 위로의 말이거나 비아냥거리는 말투이다.
 
하나님이 자랑을 하고 의롭다고 하였던 욥에게도 그러하였다. 그의 아내가 욥이 당하는 고통을 보고 하나님을 저주하고 버리라는 말을 하여 염장을 질렀다.
 
우리는 나 자신에 대하여 관심과 신경을 쓰기 보다는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자신의 자존감이 부족하였을 때에 나타난다. 내면이 건강한 사람은 다른 이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다.
 
욥이 그러하였다. 그의 아내와 그의 친구들이 여러 말을 하였지만 그것에 흔들리니 않았다. 그는 하나님 앞을 떠나지 않았다. 그의 고통이 더해갈수록 하나님의 음성을 사모하였고, 나중에는 뵙는 자리에까지 갔다.
 
우리가 욥을 통하여 배워야 할 자세이다. 욥은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고, 뵙게 되었다. 만일 고난이 없었더라면 그저 그렇게 배고프지 않고 살았을 것이다. 그것이 전부이었다면 성경의 인물 속에 욥은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욥기를 통해서 어떠한 교훈을 주려하는 것일까? 고난을 통과한 자에게 임하는 복을 소개하려 하는 것이다. 그리고 고난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함이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욥처럼 고난을 당하셔도 결단코 하나님 앞을 떠나셔서는 안 됩니다.
고통을 간구하시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며 나중에는 뵙는 자리에 까지 가게 됩니다.
고난에 함께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인내, 오래 참음, 충성, 절제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하나님을 알게 되면 물질의 복은 보너스로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를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알고 있는 만큼만 하나님을 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몸부림치는 욥을 생각하시면서 하나님께 구원의 은혜를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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