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니라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것을 믿으며 사는 것을 말한다. 즉 하나님이 은혜를 선물로 주심으로 인하여 믿음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다수의 신자들이 착각을 하는 것은 반대로 생각을 하고 있다. 만일 그와 같은 믿음을 가졌다면 그것에 대한 증거는 자기의 자랑과 교만으로 나타나게 된다.
 
목회자를 힘들게 하는 분들이 있다. 금식기도 많이 하시는 분, 철야기도 많이 하시는 권사님들, 성경을 몇 번 통독하신 분들이다. 그런데 이런 분들의 공통점이 자기 자랑이 많고 교만하다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는 것을 잘 이해하여야 한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인간의 지식과 지혜로는 하나님을 믿는 자리로 나갈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구원의 시작에서부터 구원의 과정과 구원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만한 자들의 특징이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여 주신 이후로는 자기가 알아서 이 자리까지 왔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만나는 사람마다 비판과 정죄를 서슴없이 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은 아직도 믿음의 진실을 모르는 자이다.
 
성경을 자세히 살피면 믿음이란 하나님이 주신 것을 말한다. 믿음이란 모든 구원의 복이 우리에게 임하는 통로가 됨을 알 수 있다. 즉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오게 하는 통로이다. 그래서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을 우리에게 연결시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과정들이 우리의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물로 주시는 은혜라는 것이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니라”(2:8)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믿음을 알게 되었고, 알게 된 믿음을 믿음으로 인하여 믿음의 확신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믿음의 본질적인 면이다. 이 진리를 깨달은 자는 낮은 자리로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많은 신자들이 반대로 생각을 함으로 인하여 교만이 철철 넘친다. 자기는 똑똑해서 깨닫고 다른 사람들은 미련해서 깨닫지 못한다고 하는 멸시하는 풍토가 공동체 안에 깔려 있다. 아직도 그러한 수준에 있다면 믿음의 초보의 단계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방법으로 하시는 이유가 있다. 겸손하고 온유한 자로 만들어서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하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과 영적으로 연합한 자가 되어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을 함께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 안에 있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서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로 있어야 한다. 이것이 구원받은 자의 현재의 모습이 된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이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니라”(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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