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신자들은 하나님을 찬양할 때나 기도할 때에 거룩하신 하나님이라 한다. 거룩함이란, 절대적인 청결이며 악으로부터 구별이다. 즉 하나님은 죄와 무관하심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하시며 거룩을 요구하셨다.
 
그런데 오늘날의 신자들은 거룩에 대하여 의식을 하거나 감각이 없는 것 같다.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 생각 때문이다. 사랑만을 강조하다가 보니 법의식이 없는 하늘나라의 시민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사랑이라는 명목 하에 죄의식이 없이 오히려 뻔뻔하게 죄를 짓고 있다.
 
하나님의 의와 공의는 하나님이 우리와 관계하실 때에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이다. 하나님은 일을 하실 때에 의로우심을 나타내시고 그릇된 것은 싫어하신다. 그래서 그의 택한 백성들에게 의로운 율법을 주신 것이다.
 
공의와 의로움이 없는 믿음과 행위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깨달음이 없는 청년들이 절에다 돌을 던지고 새벽에 찬송을 부르고 기도를 하여 세간에 화제가 가끔씩 일어난다. 이보다 더한 이들도 있다. 이웃교회의 교인을 빼오는 경우이다. 물질공세로 또는 비난의 방법까지 동원한다.
 
이와 같은 자들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긍휼과 사랑을 모르는 자들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의와 공의로 이러한 것들이 이루어짐을 모르는 것이다. 공의가 없으니 무법이 된 것이다. 그래서 교회 안에 무법자가 생겨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주시기 위하여 품안에 계시던 아들을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공의를 지키셔야 했던 하나님의 의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이신칭의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뜻이다.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지만 반드시 가야할 성화의 과정이 있다. 즉 거룩함을 행하여 가는 길이다.
 
히브리서의 기자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12;14)고 하였다. 거룩함이 없이는 주님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즉 거룩함에 대한 깨달음이나 의식이 없다면 칭의를 통하여 구원을 받았는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칭의를 얻은 자는 의로움을 받은 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를 당연히 안다는 것이다. 그런데 뻔뻔하고 무례하게 행하면서도 목회자요 신도라고 한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교회는 거룩함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속함을 받았을 때에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남을 깨닫게 하는 곳이다. 그런데 교회가 친목을 강조하고 음식의 메뉴를 자랑한다면 곤란하다. 왜 이렇게 변하였을까? 죄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회는 말씀으로 죄를 씻는 곳이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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