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로 의롭다함을 칭함을 받은 자들이다. 이것을 생명체로 표현을 할 때에는 새롭게 된 피조물이라 한다. 이것은 분명 이전과 이후의 차이점이 있음을 누구나 알 수 있다. 이전과 이후의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죄 가운데 잉태하여 태어난 인간은 죄성을 갖고 태어났다. 죄성을 갖은 인간이 새롭게 되었다는 것은 죄성과는 상관이 없다함을 말한다. 새롭게 되었다는 것은 그 안에 죄성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제는 영적인 본성 새로운 원리와 양심으로 죄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그래서 새롭게 된 자는 죄의 성품 아래에 있었던 것을 애통해 한다.
 
이것을 성경적인 용어로 말하자면 옛사람새사람이라 한다. 옛사람과 새사람은 함께 할 수가 없다. 인간의 마음과 양심을 지배하는 원리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5:17) 즉 옛사람과 새사람 사이에 긴장과 갈등이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들을 구원하신다. 그분은 성령을 보내셔서 죄인들의 본성을 새롭게 하게 한 다음에 믿음의 생활을 하게 하신다. 기독교는 머리로 진리를 깨닫는 종교가 아니다. 죄의 본성을 새롭게 하여 영적인 본성의 씨앗을 심어 성장하게 하는 것이다.
 
교회는 다니고 있지만 비그리스도인, 즉 옛사람과 함께 하면서도 아무런 갈등이 없다면 아직도 본성의 변화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혹은 믿음의 작은 자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무엇을 하시는지를 모르고 있을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육체는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자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는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 그래서 하늘을 바라보게 되고 그 분의 말씀을 사모하게 되는 것이다.
 
교회의 일차적인 책임은 영적인 변화를 받아서 새롭게 된 자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쳐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함이라”(6:12). 영적인 싸움이다.
 
하나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역사와 증거를 통하여 죄인들을 구원하신다. 그 위대한 구원을 통하여 세상의 악한 죄성의 근본을 바꾸시는 것이다. 사람을 이 악한 현 세대가운데서 끌어내어서 그리스도의 나라로 옮기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 속에 죄를 짓기를 싫어하는 영적원리를 넣으시는 것이다. 그 영적원리는 하나님처럼 거룩하게 될 수 있는 거룩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그 말씀을 따라 순종하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되게 된다.
 
그리스도인이라 하면 스스로 점검할 것이 있다. 죄로 태어난 본성이 새롭게 바뀌었는지 또는 옛사람이 새사람으로 변하였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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