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러시면 하나님은 사랑하는지를 확인하신다. 그 확인은 우리의 뜨거운 열정적인 고백이나 의지를 보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가, 아니 지키는 가로 확인을 하신다.
 
우리에게 계명을 주신 이유는 죄를 범하지 않고 말씀의 명령 안에 거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죄를 아주 싫어하신다. 그래서 택한 백성들에게도 거룩함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함께 당연히 싫어하여야 한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하면서 아주 뻔뻔하고 무지한 자들이 있다. 이미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계명을 범하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계명 가운데 살인죄나 간음죄를 범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계명들 가운데 하나라도 범하게 되면 계명을 범한 자가 된다. 즉 살인과 간음의 죄를 범하지 않았더라도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를 하였다면 계명을 범한 자가 되는 것이다. 자칭 그리스도인들이라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생명과는 거리가 먼 자들이다.
 
살인과 간음을 세상의 도덕과 윤리적인 관점에서 볼 때에도 죄가 된다. 그러나 이웃에 대한 거짓 명예훼손에 대한 죄는 살인과 간음죄에 비하면 심각성이 비교적 적다. 그러다보니 하나님의 계명도 그러한 관점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명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자기 몸과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의 특성이 이웃을 행하여 나아갈 수밖에 없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한 자는 몸의 기질이 바뀌게 된다. 생각과 판단과 행함이 함께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니 살인과 간음죄는 두려워하고 이웃의 거짓증거의 죄는 가볍게 여기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 율법을 누가 경망되게 하는가? 자칭 그리스도인들이라 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법을 자기의 생각으로 바꾸려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리스도에게 난 자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에게 난 자마다 계명을 지킨다고 성경은 진술하고 있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를 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에게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거짓 증거하는 자들이 교회의 중직을 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주님은 좋은 열매가 열려야 좋은 나무라고 하셨다. 중직자라고 하는데 성령의 열매가 없고 육체의 소욕을 따라 분쟁과 욕심을 위하여 거짓 증거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한다면 나쁜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나무는 이미 도끼가 그 뿌리에 올리어져 있다고 하셨다.
 
나를 고의적으로 거짓 증거하는 자를 정죄하지 말고 주님께 심판을 맡기라고 하셨다. 우리 주님께서 심판 날을 위하여 그의 머리에 숯불을 쌓아 놓으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니 의인들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을 악으로 이기는 믿음을 더욱 굳세게 하여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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