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성경의 말씀을 살펴보면 참으로 다양한 사건과 이야기들이 있다. 그런데 성경의 말씀을 하나님의 계시라고 한다. 계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자신을 알도록 하기 위해 자신을 나타내시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성경 안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건과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을 알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성품을 어디에다 사용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 하나님을 온전히 알므로 인하여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대로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영광 가운데 빛으로 계신다. 우리가 감히 다가설 수 없는 빛이시다. 그런데 하나님이 빛으로 어두움 가운데 영광으로 임하셨다.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빛으로 밝혀 주셨다. 영광의 빛으로 오심으로 인하여 어두움이 물러가게 하셨다. 빛이 어두움을 물리치는 것을 보여 주셨다.
 
다양한 사건을 통하여 영원토록 무궁하신 하나님, 영원 전부터 계셔서 영원까지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늘 동일하신 하나님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온 땅 위에 어디에나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권능에는 한계가 없으신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자신이 누구이신지를 알게 한 다음에 자신에게 올바른 예배를 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교제하시기를 원하신다. 즉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를 드리는데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먼저 알고 나아오라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많은 교회는 돈만 들고 오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가르쳤다. 하나님은 말씀을 하시는 인격적인 분이시다. 또한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다른 말로 하자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대해 달라고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당연히 거룩한 자들을 좋아하신다. 십자가의 구속사건의 중심되는 영광은 하나님의 의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을 통하여 인간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을 받아 의롭다 함을 칭함을 받은 자들이다. 이것을 역설적으로 말한다면 거룩함을 나타내어야 의롭게 하심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의로우신 하나님은 죄인들에게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의인들에게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이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중생하지 못한 자들이 모여서, 열심과 치성으로 예배를 드린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받지 아니하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올바른 예배,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기 원한다면, 먼저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신학적인 용어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속성이라 한다.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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