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놀라고 놀랄 이야기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있고 오늘날의 교회 안에 있다. 오랫동안 주님을 믿고 교회를 다녔는데 거듭남의 역사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거듭남의 역사, 즉 중생의 은혜를 너무 쉽게 가르치고 인정함으로 인하여 참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세례예식을 통하여 거듭났다고 가르쳤다. 그런데 거듭남의 역사는 세례예식을 통해서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일어난다는 것이다. 우리 주님께서 니고데모에게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다.
 
거듭남의 원리는 새생명이 심어진 것이다. 새생명이 심기운 자들은 생명의 말씀을 사모하게 되고 죄와 전투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다. 즉 거듭난 자의 몸은 성령이 계시는 성령의 전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듭난 자는 성령이 함께 하는 자가 된다.
 
이제 내가 성령으로 거듭난 자인지를 확인하는 성경의 말씀이 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5:22-23)
 
이 말씀으로 확인 가능한 것은 성령께서 함께 하는 자, 즉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수십 년 동안 주님을 믿고 교회를 다녔어도 성령의 열매가 없다면 거듭남의 비밀을 다시 확인하여 보아야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짠맛과 빛을 발하지 못하는 이유가 거듭남의 역사가 없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반드시, 사랑할 수 없었던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 사람이 알지 못하는 기쁨을 소유하고 있고, 분쟁을 화평케 만들고,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일이 있어도 주님처럼 참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대로 자비를 베풀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아는 대로 선행에 힘쓰고, 부지런히 주님께 충성하고, 자기를 자랑하거나 뜻을 세우지 않고, 주님의 말씀이 빛나게 하기 위하여 육체의 소욕을 절제하는 자가 된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여야 한다. 또한 목회자들도 성령의 역사하심을 기다리면서 거듭남의 교리와 거듭남의 시금석을 성경 말씀을 통하여 확인하게끔 교육을 시켜야 한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하셨다.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그 열매로 확인하신다는 말씀이다. 즉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성령의 열매를 통하여 거듭난 자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 어쩌란 말인가? 아직도 성령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사람의 말로 속일 것인가?
오늘 급히 하여야 할 일이 거듭남의 본질을 가르치고 성령의 은혜를 갈망하여야 한다.
그리고 성경의 말씀으로 하나씩 확인하여야 한다.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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