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한국교회나 이민교회의 교인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고민이 아니다. 지난 세월동안 선교와 전도 훈련, 제자 양육훈련에 관한 세미나는 어느 때보다도 활발히 진행되었었다. 그런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이 방법만이 살길 이라고 외쳤던 목회자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교인들을 달달 볶았던 목회자들에게서 좋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전도나 선교에 있어서 성경적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이것은 운동이 아니고 방법도 아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성경적인 고찰을 먼저 한다면 선교와 전도를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죄인들을 향한 구원은 하나님이 먼저 시작을 하셨고 하나님께서 끝내신다. 그리고 이 일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다. 먼저 우리 주님의 지상 최대의 명령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28:19-20a)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제자들이 이 일을 감당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명하셨다. 즉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자만이 땅 끝까지 복음을 들고 갈 권능이 있다는 것이다. 성령이 마음에 들어오심으로 인하여 기질이 바뀌어야 한다.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성령의 열매를 맺고, 성령의 은사도 나타나고, 말씀을 들으면 찔림이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교회 안에 이러한 자들이 있게 되면 전도와 선교를 아니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아버지의 뜻과 사정을 너무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생각하여야 할 것은,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한 자는 복음의 능력을 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복음의 능력을 맛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한 자들에게 전도와 선교의 방법을 가르쳤으니 결과가 없음은 물론이고 열심을 내던 자도 슬그머니 떠나 버렸다.
 
벧전 2:9을 보면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살펴보면 우리가 신자가 된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것이고, 택하신 이유가 복음의 능력의 맛보고, 그 능력을 행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이다.
 
그러니 전도와 선교에 있어서 방법이나 전략을 연구해야 할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거듭남의 은혜가 먼저 있어야 한다. 거듭남의 역사가 있음은 성령이 내주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하나님에 대하여 산 자가 된다. 이렇게 된 자가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바칠 수 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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