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1990년대 X세대라 청년들이 있었다. 요즘 대세를 이루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원조격이다. 그들의 특징은 개성이 강하고 경쟁을 피하고 자유를 즐겼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구조에서 이탈을 하였던 세대였다. 그래서 외적으로 나타난 것이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공부를 하기 보다는 자기가 잘하는 것을 하면 된다고 하여 배움의 현장을 외면하였다.
 
그들도 어느 세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그들 중에는 재능을 잘 발전시켜서 유능한 지도자로 변신한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재능은 뛰어났지만 사람의 됨됨이가 부족하여 중도에서 하차하는 일도 있었다. 예능에 뛰어난 기질을 갖고 있지만 그것을 빛나게 할 수 있는 인격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사람이 삶을 사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누구에게 무엇을 배워야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시한부적인 삶을 살게 된다. 그러다보니 그 때를 잘아야 한다.
 
배워야 할 때가 있고, 열심히 일을 할 때가 있고, 인생의 열매를 거둘 때가 있고, 삶을 정리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인생의 길에서 정해진 때를 충실히 감당하지 못하면 삶의 굴곡이 심하게 된다.
 
학교에서 배워야할 때에 노래하며 춤을 배웠다. 그러다보니 기본적으로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하다. TV를 보다가보면 퀴즈문제를 맞추는 프로그램이 있다. 엉뚱한 대답을 하여 시청자들에게는 웃음을 주겠지만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배워야할 때에 딴 것을 하였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부귀영화를 누렸던 솔로몬은 배워야 함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의 사랑하는 아들, 르호보암에게 하는 말이다.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핵심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라고 한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라“(12:13) 하였다.
 
왜 그렇게 말을 하였을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12:14) 하셨기 때문이다.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말한 것과 행한 것을 하나님의 선악으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배워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배움이 끝이 없다. 하나님이 정하신 선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은 악을 만드시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은 선하다.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대로 사는 것이 사람의 도리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람의 본분을 다 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는 곳이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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