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꿈을 꾼 선지자는 꿈을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


 그리스도인들이여! 우리들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고 있지 않는가? 마지막 때를 잘 분별하여야 한다고 성경은 여러 곳에서 증거하고 있다.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살필 것인가에 관심을 갖아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진리로 기록되었다는 관점으로 읽어야 한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사람이 다 읽고 깨달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오직 성령이 함께 하는 자만이 읽을 수 있다. 성령이 함께 하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있다. 성령의 역사하심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이다.
 
설교자가 성경의 본문을 택하여 설교를 전하게 된다. 하나님은 설교자의 인격과 성품을 사용하신다. 그러나 설교의 내용에 있어서는 설교자가 마음대로 전하는 것이 아니다. 본문에서 밝히고 있는 하나님의 의지를 확인하고 왜 그렇게 하시려 하는지를 전하여야 한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자신의 생각대로 말씀을 해석하여 전하는 목사들이 있다. 그러다보니 본문이 전하고자 하는 주제와 사상과는 거리가 멀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사람의 말이 된다. 그런데 사람의 말이 더 친근감이 있고 달콤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듣는 이들이 아직도 육신에 속하였기 때문이다. 육신에 속하였다는 것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영혼이 전적으로 부패하고 무능함을 말한다. 영혼이 부패한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생명의 기쁨이 되는 자리로 나갈 수가 없다.
 
육신에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잠깐 기쁨으로 받을 수는 있으나 말씀으로 인한 고난이 오면 곧 넘어지게 된다. 즉 믿음의 뿌리가 없다는 것이다. 육신에 속한 자는 말씀을 감성적으로는 들을 수 있으나 그리스도의 사랑의 지적인 지식으로는 깨닫지 못하는 자이다.
 
그래서 그들은 말씀 속에 감추인 보화나 비밀에 관한 설교를 하면 어렵다고 한다. 아니 싫어하며 짜증을 낸다. 오히려 세상의 이야기에는 눈이 반짝인다. 예화나 웃기는 이야기를 하나님에 대한 말씀보다 더 좋아 한다. 그러다보니 설교 말씀을 듣고 난 후에는 예화만을 기억하는 나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제 올바른 설교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 한다. 성경 본문이 전하고자 하는 주제와 개념과 사상이 있다. 이것은 모든 설교자가 반드시 지켜야할 사명이다. 그런데 이와 반대되는 사상이나 뜻을 전하게 되면 이단이 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뜻과 사상이 아니면 사탄이 됨을 말한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데 있어서 설교자를 사용하신다. 그와 같이 하시는 이유는 동일한 주제와 사상을 전하지만 이것을 다양함으로 나타내시기 위함이다. 인류의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시려 계획을 갖고 계신다. 그 이유는 민족의 특성, 문화, 언어, 삶의 배경의 다양함 속에 통일성을 나타내셔서 다양함 속에서 통일된 영광을 받으려 하시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사도와 선지자를 세우셨다. 위장이 아프지만 포도주를 마실 용기가 없어서 우물물만 마신 디모데가 있고, 항상 거짓말만하고 악한 짐승이며 먹을 것을 밝히고 게으른 그레데인들을 향하여 꾸짖으며 목회한 디도가 있고, 자신의 수염을 뽑으며 말씀을 전한 에스겔이 있고, 한 손에 병기를 들고 외쳤던 느헤미야가 있는 것이다.
 
그들은 우물물을 마시면서도, 독한 말로 꾸짖으면서도, 수염을 뽑으면서도, 병기를 들고 각기 다른 환경에 있지만 동일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에게 영광을 받으시되 그들의 인격과 삶을 통하여 받으신다. 그래서 설교를 듣는 회중들의 수준과 형편에 맞추어서 설교자를 세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성경의 본문을 정하면 성경 전체의 말씀으로 해석하여 말씀을 전하여야 한다고 종교개혁자인 존 칼빈 선생이 말하였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꿈을 꾼 선지자는 꿈을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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