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좋은 날을 보기 원하고 오래 살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성경에서의 답은 이렇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주님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주님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기 때문이다.
 
초대교회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은 참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로마황제 숭배 제사를 거역하여야 했다. 만일 거역을 하게 되면 곧 죽음이었다. 그리고 십자가의 도를 따른다 하면 유대인들은 꺼려하는 것이고, 헬라인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었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인들을 싫어했다. 저들은 선민으로서 하나님에게 선택을 받아 하나님의 은혜를 저들민족만 누린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방인에게도 전해진다고 하니 입에 올리기를 싫어한 것이다.
 
헬라인들은 아주 똑똑한 사람들이었다. 사람의 생각이나 지혜가 뛰어났다. 그러니 처녀가 아이를 낳고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을 미련한 자로 취급했던 것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고난과 핍박이었다. 즉 조롱과 놀림 속에서 종으로 살았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욕을 욕으로 되돌려 주지 않았다.
 
그런데 놀라운 것이 이런 고난과 핍박의 상황이 복을 받고 오래 살 수 있는 은혜가 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여야 하면 평상시에 하나님과 화목한 자로서 말씀에 순종하고 악을 악으로 갚지 아니하고 욕을 욕으로 갚지 아니하면,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신다는 것이다.
 
주님이 찾으시는 자는 이렇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에 관원들이 악행을 하였지만 보복을 약속하지 않았고, 욕을 뱉으며 저주하였지만 욕으로 갚지 않으셨다. 주님이 찾으시는 자는 주님의 길을 따르는 자이다.
 
주님의 눈과 귀가 의인을 행하여 있다는 것이다. 의인에게 눈이 향하고 의인의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계신다. 그러니 의인이 고난과 핍박을 당할 때에 주님이 함께 하심으로 인하여 생명을 보호 받고 오래오래 장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악인은 주님의 얼굴을 마주한다고 한다. 즉 악행에 대한 심판이다. 더러운 말들, 악한 소행들에 대하여 일일이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러니 우리의 일상에서 더러운 욕이나 악을 행하는 일은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그래야 이 땅에 살면서 화평을 누리고 장수할 수 있다.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벧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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