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세상이 바뀌면서 신자들의 신앙생활도 바뀌는 것 같다. 교회는 나가지만 부담을 주는 곳은 싫다고 한다. 그저 예배시간에 와서 살며시 앉아 있다가 가려는 마음이다. 그리고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도 그리스도인이라는 티를 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또한 직장으로 심방을 오는 것을 거부한다.
 
주일 날 예배시간에 교회에 오는 것 빼고는 신자로서 신앙의 자태를 찾을 수가 없다. 오히려 그 사람이 교회를 다니고 있다는 것에 세상이 더 놀라고 있는 현실이다. 과연 이런 신앙의 생활을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님께서 신자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이란 하나님이 없는 곳이며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는 곳이다. 그러니 신자는 당연히 세상을 미워할 수밖에 없다. 그 곳에는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신자가 되었으면 당연히 하여야 할 것이 전도이다. 하나님나라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그것도 옥상 지붕 위에 올라가 큰소리로 외쳐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라고 시인을 하여야 한다. 그래야 예수님도 하늘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라 하셨다.
 
만일 사람들 앞에서 부인을 하면 예수님도 하늘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신다고 하셨다. 그러니 이 말씀대로라면 요즘의 신자들은 심각한 문제를 앉고 있는 것이다. 부부 사이에서도, 자녀들 앞에서도 그리스도를 주라고 시인을 하지 않으니 말이다.
 
남편은 아내 앞에서 그리스도를 구세주라고 시인을 하여야 한다. 세상의 어느 것보다 예수님이 귀하다는 고백이요, 세상의 부귀영화로도 예수님과 바꿀 수 없다는 고백이어야 한다. 그리고 자녀들 앞에서 돈의 힘보다 예수님의 힘이 더 강하다는 믿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
 
이제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옴으로 긴박함이 있다. 그러니 소리쳐 외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의 끝날 심판에 사랑하는 식구들이 진노의 심판대에 서기 때문이다.
 
세상은 이러한 일이 준비되어 있는 줄도 모른다. 저들은 영원히 살 것처럼 술취함과 방탕함 속에서 껄껄거리며 웃고 있다. 마치 노아의 홍수 때에 사람들처럼 말이다. 노아는 저들에게 외쳤지만 저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며 떠들며 즐거워 하다가 물의 심판을 맞이하여 물속에 잠기게 되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안다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신자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하고 약속을 기다리는 자들이다. 전도의 행위를 통하여 나도 복을 받고 또한 세상의 사람들도 구원을 받게 된다. 그래서 외치는 것이다. 외치는 자는 주님이 다시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자이다.
 
교회 안에서는 모든 일에 참견을 하면서, 세상 앞에서는 모기만한 소리도 못내는 자들이 너무 많다. 세상이 자기들의 편인 줄 알았는데 교회를 다닌다고 하는 세상이 더 놀라는 현실이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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