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시대의 흐름이 진짜보다는 가짜가 판을 치는 시대이다. 짝퉁이 진품보다 더 진짜처럼 보인다. 이것이 하나님나라의 거룩한 소식을 전하는 복음에도 같은 현상이다. 그런데 여기에도 가짜가 너무 많다가 보니 순복음이라는 단어가 등장을 한 것이다.
 
이제는 참기름도 순참기름이라 하여야 참기름으로 인정을 받는다. 그렇다면 이름만 좋으면 진짜냐는 것이다. 이름은 참기름이지만 그 안에는 콩기름과 깻묵 찌꺼기로 채워져 있다. 그러니 상품성이 있기 위하여 속은 가짜이지만 겉은 진짜처럼 꾸민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성직자, 정치가, 인권운동가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보수주의 사상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보수층의 표가 많으면 보수주의자인 것처럼 행세를 한다는 것이다. 나의 자존감이나 사고의 가치는 진보가 아닌데 젊은 층을 끌어 앉기 위해서는 진보주의자인 것처럼 보여야 한다.
 
가짜가 판을 치다가 보면 피해와 손해는 소비자들이 고스난이 당한다. 엉터리 목사들이 설치게 되면 신자들이 멍들게 된다. 오죽하면 양복을 입은 무당이라 하겠는가, 그 만큼 엉터리가 많다는 것이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고 하였다. 즉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전하면 그 자체가 복음이 된다.
 
많은 신자들이 목사가 복을 주는 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목사는 하나님의 복을 전하는 복의 통로자이다. 목사를 통하여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하도록 힘쓰고 애쓰는 자들이다. 그런데 가짜들은 마치 자기가 복을 주는 것처럼 행세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복에 대하여는 성경에 이미 기록이 되어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그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어서 말씀하시고 약속하신대로 이루시는 능력이 있다. 그러니 심령이 가난한 자나, 죄에 대하여 애통한 자, 마음이 온유한 자에게는 약속대로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것이다. 하나님나라의 복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말씀하고 계신다. 그러니 신자들은 복을 어디에서 구하여야 하는가? 생각을 하여야 한다.
 
엉터리 목사들은 성경에 약속하지 않는 것들을 복이라 하여 교묘하게 속이고 있다. 그리고 신자들을 자기에게 굴복하게 하고 재산을 갈취하는 짓을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천사처럼 호의를 베풀고 친절하다. 그러다가 약점을 잡으면 악마로 변한다.
 
또 속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하늘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초월을 통하여 일을 하신다. 그러나 개인의 일을 위하여, 개인만을 위하여 사용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초월을 통하여 일을 하실 때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대의를 이루실 때에 역사하신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짜, 엉터리들이 신자들 주변에 널려 있다. 주의 하여야 한다. 쉽게 꼬임에 넘어가지 않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이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정통 교단이다. 그래서 교회를 선택할 때나 목사를 분별할 때에 교단 신학과 배경을 참고하는 것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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