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대상 4:9)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대상 4:9)


성경의 말씀을 상고할 때에 상황의 배경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지금 고난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기 위하여 역대상을 기록한 것이다.


고난 가운데 있는 백성들에게 유댜 지파의 선조인 야베스를 소개한다. 그는 태어날 때에 고통 가운데 약점을 갖고 태어났다.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대상 4:9)


그의 기도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와 같은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함이다. 약점을 갖고 고통 가운데 태어났지만 그의 형제들보다 귀중한 자이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특별한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 4:10)


네 가지 핵심적인 기도를 하였다.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거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복을 구하였다.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문자적으로는 영토 확장을 의미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영역을 넓히는 선교적 삶을 살게 해 달라는 것이다. 이는 포로에서 귀환한 백성들도 현실을 넘어서 보라는 것이다.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자신의 힘이나 능력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가 자신과 함께해 주기를 구하였다.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자신의 이름이 고통인데 하나님의 개입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달라는 것이다.


그렇게 기도하였더니 여호와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아 이렇게 야베스의 믿음을 갖고 기도하라 함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야베스의 기도는 전인격적인 것입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해 달라는 것이고, 그러한 삶이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채워 주시고, 나의 운명이 바뀌어 고통이 기쁨으로 바뀌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본을 보여 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 이 땅에 오셨고, 죽기까지 말씀에 순종하셨고, 모든 고난과 고통을 참으시고 십자가의 길을 사셔서 부활의 영광을 얻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는 먼저 인격적인 관계로부터 시작됨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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