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행 27:14)


바울은 이제 백부장 율리오라는 사람에게 맡겨져 로마로 가게 된다. 이달리야로 가는 상선에 올라 항해를 한다. 그 배에는 이백칠십육 명이 타고 있다.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행 27:37)


이달리야로 가는 배는 세상의 축소판이다. 무역선 배인데 세상의 꿈, 인생의 꿈을 가진 자들이 타고 있다. 그리고 사자 밥이 될 죄인도 타고 있다. 그런데 그들의 앞에 좌절과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콧노래를 부르며 떠난 배는 얼마를 가서 큰 광풍을 만나게 된다.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행 27:14)


이제부터는 고난과 환난과 죽음 앞에 놓인 자들의 이야기이다. 인생의 꿈이 산산조각이 난다. 그리고 생명 앞에 배에 싣고 있던 밀을 버린다. 생명을 구하는데 돈으로 할 수 없음을 말한다.


이 때에 바울이 대제사장으로 그들 앞에 선다. 너희의 생명을 하나님으로부터 지켜 보호를 받게 하겠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행 27:22)


지금 바울은 하나님 말씀과 뜻을 따라 로마로 가고 있다. 이 일에 누가 더 관심과 집중을 하는가? 바울보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바울에게 당연히 능력을 주셔야 한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요즘 우리가 모든 고난과 환난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고난의 현장과 고난 앞에 서 있는 신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 제사장으로 서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려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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