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악인들의 뿔을 다 베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리로다

 또 악인들의 뿔을 다 베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리로다”(75:10)

 

시편의 말씀을 묵상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세상에서 악인은 형통하고 의인은 고통을 당하는 것이다. 그런데 결론은 하나님은 선하시다며 감사 찬양으로 결론을 맺는다.

 

오늘 본문의 말씀 배경은 히스기야 왕 때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남유다를 공격하였다. 그래서 히스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왕하 18:15), 성전 문의 금과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앗수르 왕에게 주었다.

 

더 나아가 이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고 앗수르 왕을 섬기라고 협박을 한다. 그때에 아삽의 후손이 찬양의 시를 기록한 것이다.

 

구약의 백성이나 신약의 백성들이 성경의 말씀을 읽을 때에 공통적인 것이 있다. 그것은 언약의 약속인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가 되어 후사가 되는 것이다.

 

이 일을 이루어 가시는 동안에 하나님 앞에 있는 백성들을 다루시는 처사(일을 처리하시는 것)에 관한 내용이다. 그래서 노아의 홍수,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블레셋 사람들, 앗수르 사람들, 벨사살의 이야기가 있고, 이 사건보다 더 영광스러운 사건은 마귀와 그 모든 세력을 이기신 부활의 사건이다. 그리고 장엄한 결말을 보여 주는 곳이 요한계시록이다.

 

시편의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고 옳으시다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으로 판단을 하였더니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73:2) 실족할 뻔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여호와의 성소에 들어갔을 때에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이 다르다 함이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55:8). 즉 하나님께 구원의 능력을 구하면 베풀어주시는데 말씀을 따라 행하면 된다는 것이다.

 

앗수르 군대는 병사가 십팔만 오천 명이고 남 유다에는 말을 탈 수 있는 사람이 이천 명이 없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때에 히스기야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왕하 19:16) 기도를 하였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왕하 19:35) 앗수르 군대와 산헤립을 죽이신다.

 

시편을 통하여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풀어주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말씀에 불순종하고 말을 타는 자가 이천 명이 없을지라도 승리를 주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하시고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시다고 찬양을 한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사랑과 자비와 긍휼하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또한 범죄하였을 때에도 용서하여 주십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시편 75편을 통하여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자비와 긍휼과 사랑이 풍성한 하나님이 계심을 안다면 감사 찬양이 넘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오만상을 찌푸리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나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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