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눅 24:32)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이후에 예루살렘에서는 난리가 났다. 빈무덤이요,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질 않고, 여자들의 증언이며, 거기에 장로들은 경비병에게 돈을 주며 제자들이 와서 밤에 도둑질해 갔다고 거짓말까지 하게한 상황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시야가 종으로 온 것에 대하여 분노하여 십자가에 못 박았고, 제자들은 부활하신 후에 새로운 나라가 세워질 것을 기대하였다. 그러니 당연히 로마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 생각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실망한 두 제자가 엠마오로 내려가는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대화를 한다. 제자들의 말에 의하면 그분은 이스라엘을 능히 구하실 수 있는 선지자인데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판결을 하여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사흘이 지나 찾는데 보이질 않는다는 것이다.
본문의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두 제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장면이다. 함께 가면서 구약 성경의 말씀을 풀어 줄 때에 마음이 뜨겁다고 한다.
불은 태우기도 하고 밝히기도 한다. 마음이 뜨겁다고 한 것을 밝아졌다로 이해하여야 한다. 왜 그런가 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 참 빛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요 1:9)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영접하는 자에게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빛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부활의 은혜를 입은 자들은 빛의 자녀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 빛의 자녀들은 열매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것이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 5:9)
그리고 빛이 마음 안에 들어오면 기쁨이 생긴다. 기쁨이 있어야 사랑할 수 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하는데 기쁨이 넘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도 기쁨으로 감당하셨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은 나를 위한 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나를 빛의 자녀로 만드시고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함입니다.
빛의 열매는 하나님의 성품임을 말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성품을 닮을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명에 듣고 순종하시면 됩니다.
왜 그런가 하면 그 말씀 안에 하나님의 성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사과를 깨물면 단맛, 신맛,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 안에는 사랑, 거룩함, 의로움, 선하심의 성품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좋으면 성품이 함께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성품에 합한 자를 좋아하심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댓글
댓글 쓰기